세븐틴 멤버 에스쿱스가 자신의 생일을 맞아 동물구조단체에 3000만원을 기부하는 선헌 영향력을 펼쳐 팬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8일 동물구조단체 사단법인 위액트 측은 SNS를 통해 "특별한 날을 더 특별하게! 에스쿱스님의 감사한 나눔"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는데요.
위액트 측은 "작년 9월, 화성허가번식장 구조견들을 위해 기부를 해주셨던 세븐틴의 에스쿱스님께서 또 한 번 위액트 구조견들의 손을 잡아 주셨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죠.
그러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잊지 않고 찾아주신 그 마음에 감사하다는 말로도 부족할 만큼 깊은 감동을 느낍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위액트 측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8월 8일 에스쿱스의 생일을 기념해 이뤄졌다고 하는데요. 무엇보다도 에스쿱스과 세븐틴의 팬덤 캐럿(CARAT)의 이름으로 함께 기부가 된 것.
앞서 에스쿱스는 작년 9월 화성허가번식장 구조 후원 3000만원을 시작으로 위액트와 연을 맺은 바 있습니다.
실제 지난 후원 덕분에 번식장에서 고통 받다 위액트에 구조된 강아지들이 치료를 받은 후 가족을 찾을 수 있었는데요.
위액트 측은 "많은 사람에게 축하를 받는 행복한 생일날, 그 행복을 소외되고 아픈 아이들을 위해 나눠주신 마음이 참 따뜻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에스쿱스님의 마음은 구조견 아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선물이 되었습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는데요.
위액트 측은 에스쿱스가 기부한 후원금을 최근 구조한 중증 환견, 환묘들의 치료비와 앞으로 구조될 피학대견을 위해 쓰일 예정입니다.
실제 에스쿱스의 이번 기부로 위액트는 그동안 납부하지 못한 병원비를 낼 수 있게 됐습니다.
한편 에스쿱스의 선행은 위액트가 처음은 아닌데요. 세븐틴 멤버들은 데뷔 이듬해 2016년 첫 정산을 받아 아프리카 탄자니아 어린이들을 위해 멤버들 이름의 염소 13마리를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세븐틴 멤버들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후원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선한 영향력이 아닐까요.
한편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은 오는 10~12월 미국 5개 도시와 일본 4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세븐틴 [라이트 히어] 월드 투어'를 돌며 왕성한 활동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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