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 중의 하나가 바로 '동물의 왕'입니다. 그만큼 우람한 덩치와 카리스마 넘치는 포스 때문에 붙은 수식어인데요.
동물의 세계에서 사자는 가장 강한 존재입니다. 그런데 사자도 알고 보면 엄청난 허당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여기 앞을 잘 안 보고 걸어가다가 실수로 그만 발을 잘못 헛디뎌서 그대로 물속에 '퐁당' 빠지는 굴욕을 맛본 사자가 있다고 합니다.
물속에 빠진 사자는 아무렇지 않은 척 유유히 헤엄쳐서 물밖을 나왔다고 하는데요. '동물의 왕'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허당미가 넘친 사자의 모습이 화제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독일의 한 동물원에서 관람객이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영상에 따르면 두 사자가 앞으로 당당히 걸어가고 있었죠.
그때 선두로 걸어가고 있던 사자가 갑자기 균형을 잃더니 그대로 물속으로 빠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자는 물속에 빠지는 순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사실 선두로 걸어가고 있던 사자는 앞을 잘 안 보고 걸어가고 있었다고 합니다.
앞을 보지 않고 걸어가던 도중 발을 헛디뎠고 물속에 그대로 빠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하는데요. 엉겁결에 온몸이 흠뻑 젖어버린 사자.
뒤따라가고 있던 사자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 사자의 표정은 "혼자서 왜 저래??", "무슨 일이지", "뭐야??", "너 왜 물에 빠진 거야"라고 말하는 듯 보였습니다.
발을 헛디뎌서 물속에 빠진 사자는 그대로 유유히 헤엄치더니 다른 쪽으로 올라왔는데요. 정말 생각지도 못한 사자의 허당미 넘치는 일상에 웃음만 나옵니다.
물론 당사자인 사자는 '동물의 왕'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자존심에 단단히 스크래처가 생겼지만 말이죠.
아무리 보고 또 봐도 입이 저절로 벌어지게 만드는 물에 빠진 사자의 모습. 그렇게 사자는 평생 지우고 싶어도 지울 수 없는 굴욕을 제대로 맛봤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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