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한테 화난 집사가 말다툼 하고 있는데 반려견이 조용히 입에 물고 온 옷걸이의 용도

장영훈 기자
2024.08.12 07:08:22

애니멀플래닛남자친구와 말다툼 벌이고 있자 반려견이 입에 물고 온 옷걸이 / Yuanyuan


서로 사랑해서 사귀고 연애를 하는 커플이라고 해도 때로는 다툼을 벌일 때가 있는데요. 여기 남자친구한테 화난 여성이 있습니다.


여성은 남자친구와 사소한 문제를 두고 티격태격 말다툼을 벌이고 있었죠. 그때 반려견이 입에 무언가를 물고 이들 커플 앞에 내려놓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놀랍게도 반려견이 입에 물고 온 것은 다름 아닌 옷걸이였습니다. 도대체 왜, 반려견은 옷걸이를 입에 물고 와서는 집사 앞에 내려놓은 것일까요.


남자친구랑 말다툼을 벌이고 있는데 반려견이 남자친구를 따끔하게 꾸짖으라며 옷걸이를 물고 왔다는 사연이 공개돼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집사랑 말다툼 벌이고 있는 남자친구 바라보는 반려견의 의미심장한 표정 / Yuanyuan


사연은 이렇습니다.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집사는 SNS를 통해 남자친구와 사소한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고 있자 반려견이 보인 행동을 영상으로 찍어 공개했죠.


이날 집사는 남자친구에게 단단히 화가 났었다고 합니다. 집사는 남자친구와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말다툼으로 번지고 말았는데요.


한참 이들 커플의 말다툼을 옆에서 듣고 있던 반려견이 어디선가 옷걸이를 찾아서 입에 물고 쪼르르 달려와 집사 앞에 덩그러니 내려 놓은 것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남자친구와 말다툼 벌이고 있자 반려견이 입에 물고 왔다는 옷걸이 / Yuanyuan


처음에 집사는 옷걸이의 용도를 알지 못했습니다. 옷걸이를 입에 물고 와서 내려놓은 반려견은 남자친구의 발 앞에 앉아 악의적(?)으로 미소를 짓기 시작했는데요.


그제서야 집사는 반려견이 왜 옷걸이를 입에 물고 왔는지 이해가 됐습니다. 녀석이 옷걸이를 물고 온 이유는 집사가 옷걸이를 들어서 남자친구를 혼쭐 내라는 일종의 신호였던 것.


정말 생각지 못한 반려견의 행동에 집사는 남자친구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말고 웃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반려견의 행동이 엉뚱하고 귀여웠기 때문입니다.


평소 반려견이 왜 남자친구와 사이가 좋지 않았는지 납득이 가는 대목이기도 했는데요. 집사에게 옷걸이를 가져다주고서 심술 궂은 표정으로 남자친구를 반려견의 표정이 심상치 않습니다.


남자친구와 말다툼 벌이고 있자 반려견이 입에 물고 온 옷걸이 / Yuanyuan


아무래도 커플의 말다툼에 가장 신난 것은 반려견인 것 같은데요. 남자친구가 집사한테 혼나는 것 같자 더 혼내라며 옷걸이를 가져다준 반려견이 더 신난 것 같지 않습니까.


정말 못 말리는 남자친구와 반려견의 관계인데요. 기회는 이때다 싶었는지 집사에게 옷걸이를 물어다가 준 반려견의 행동에 집사는 말다툼을 벌이다 말고 웃었다고 합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반려견이랑 남자친구 친해지길 바래", "정말 못 말린다", "반려견 혹시 사람 아닌가요", "옷걸이로 혼내라는 건가", "똑똑한 것 같아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집사에게 옷걸이 가져다준 뒤 웃어 보이는 반려견의 표정 / Yuanyu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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