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서든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고양이는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더니 두 발로 일어섰죠.
잠시후 두 발로 일어선 고양이는 제자리에서 펄쩍펄쩍 뛰면서 자기 좀 제발 봐달라고 간절하게 외쳤는데요. 도대체 왜 고양이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고 한 것일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관심을 끌어 모으기 위해서 펄쩍펄쩍 뛰는 고양이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고양이는 유리를 앞발로 붙잡고 두 발로 일어서더니 이내 제자리에서 있는 힘껏 펄쩍펄쩍 뛰었는데요.
높이 뛰기를 하는 고양이의 시선은 온통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을 향해 있었죠. 어쩌면 귀여워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이같은 고양이 행동에는 가슴 아픈 이유가 담겨 있었습니다.
지금 보고 있는 이 고양이는 돈을 받고 분양을 하는 펫샵 유리 케이지에서 지내고 있는 고양이라는 것.
네, 그렇습니다. 이 고양이는 좁고 답답한 유리 케이지에서 벗어나고 싶어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어필 중이었던 셈입니다.
아무도 자기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 같자 고양이는 나름대로 머리를 써서 사람들이 자기에게 관심을 가지도록 관심 끌만한 행동을 하다보니 이렇게 뛰게 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두 발로 일어서서 펄쩍펄쩍 뛰는 고양이의 모습이 마냥 귀엽게만 바라볼 수 없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무심코 지나가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유리 케이지를 붙잡고 두 발로 일어선 채 바깥을 뚫어져라 빤히 바라보는 고양이.
고양이의 이와 같은 행동은 제발 자기 좀 여기서 나갈 수 있게 데려가달라는 간절한 외침이지 않았을까요.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워 심쿵했네", "마냥 귀여울 수 없는, 씁쓸한 모습이기도 하네", "누가 이 고양이의 가족이 되어줬으면 좋겠어요", "관심 끌려고 하는 행동이라니 가슴 아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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