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차량의 기어 레버가 장난감인 줄 알았는지 이빨로 '너덜너덜' 씹어 놓은 사모예드

장영훈 기자
2024.08.12 07:07:43

애니멀플래닛사모예드 강아지가 씹어서 너덜너덜해진 차량 기어 레버 모습 / 轻轻轻松松熊


세상에 이런 일이 어디 또 있을까. 사모예드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집사는 자신의 차량에 사모예드 강아지를 태웠는데요. 잠시후 잠깐 한눈 판 사이 사모예드 강아지가 차량 기어 레버를 아그작 씹어 놓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차량이 테슬라 차량인데 말입니다. 정말 생각지 못한 사모예드 강아지의 돌발 행동에 집사는 난감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호주에 살고 있는 집사는 SNS를 통해 사모예드 강아지가 장난감이라도 되는 줄 알았는지 열심히 씹어서 너덜너덜해진 차량 기어 레버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죠.


애니멀플래닛사모예드 강아지가 열심히 물어 뜯어서 너덜너덜해진 기어 레버 / 轻轻轻松松熊


공개된 사진 속에는 차량 기어 레버가 맞나 두 눈을 의심할 정도로 심각하게 물어 뜯겨 있었는데요.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


이날 집사는 사모예드 강아지를 데리고 공원에 산책하러 나왔다가 집으로 돌아가기 전 사모예드 강아지 먼저 차량에 태웠다고 합니다.


사모예드 강아지를 차량에 태운 뒤 잠시 한눈 판 사이 사모예드 강아지가 차량 기어 레버를 사진 속처럼 물어 뜯어 놓은 것.


애니멀플래닛자기가 잘못한 줄 아는지 집사 눈치 힐끔 쳐다보는 사모예드 강아지 / 轻轻轻松松熊


다만 문제가 있다면 집사의 차량에 테슬라여서 수리 비용도 만만치 않게 나올 것이라는 점이었습니다.


대형 사고를 친 사모예드 강아지는 죄책감이라도 느꼈는지 집사를 빤히 쳐다보지 못하고 힐끔 힐끔 눈치를 봤는데요.


아무리 수습하려고 해도 이미 벌어진 일이다보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속에서 집사는 사모예드 강아지가 더울까봐 묵묵히 차량 에어컨을 시원하게 틀어줄 뿐이었죠.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이지만 더워서 힘들어할 녀석이 더 걱정됐기에 집사는 화내는 것보다도 차량에 시동을 걸어 에어컨을 틀어줬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일상생활 속 집사와 사모예드 강아지 모습 / 轻轻轻松松熊


다행스럽게도 기어 레버가 너덜너덜해졌지만 기능은 손상이 되지 않았기에 집까지 안전하게 운전해서 돌아왔다는 집사.


내심 화는 났지만 수리하면 그만이라며 집사는 사모예드 강아지의 사고를 그냥 넘어가줬다고 하는데요.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거 보험 회사에 어떻게 말해야 하는 거죠?", "정말 대인배인 듯", "정말 못 말린다", "제대로 사고쳤네", "저거 어떻게 해야 하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제대로 대형 사고 친 사모예드 강아지와 집사의 일상 모습 / 轻轻轻松松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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