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며칠 동안 비웠다가 돌아왔더니 휴지통 옆에 떡하니 뱀 허물이 발견돼 소름 끼쳤다고 고백한 여배우가 있습니다.
도대체 집안에 뱀이 어떻게 들어간 것일까요. 뱀이 집안에 있다는 생각을 하니 좀처럼 잠을 잘 수가 없었던 것.
사연은 이렇습니다. 배우 박은혜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집에서 뱀 허물이 발견됐다고 밝혔는데요.
박은혜는 "며칠 집을 비우고 집에 돌아오니 휴지통 옆에 뱀 허물이...."라며 "너무 소름이 끼쳐서 얼어 있었다"라고 전했는데요.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뱀이 허물을 벗어놓고 간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뱀 허물은 휴지통 옆 구석 한켠에 그대로 남겨져 있었죠.
박은혜는 "관리실, 119 등 여기저기 전화를 했지만 관리실에서는 이런 일이 첨이라고... 어디로 들어왔는지 도대체 모르겠다고...."라며 "무슨 일 있으면 언제든 전화 하라고 넘 감사합니다"라고 말했죠.
그러면서 "하루 지나니 마음은 좀 안정됐지만 가끔 무슨 소리가 나는 느낌이 들면 등골이 오싹하다"라며 "뱀은 나갔을 거라고 마음속으로 수백 번 외친다"라고 심정을 밝혔습니다.
또한 박은혜는 "이번에 들어가는 작품이 대박이 나려나 보다"라며 "뭔가 일이 엄청 잘 풀리려나 보다고 스스로 위안을 삼고 있다"라고 전했는데요.
뱀 허물이 발견된 이후 박은혜는 3일 사촌 동생의 도움을 받아 이사하는 마음으로 온 집안을 다 뒤집어 엎었다고 근황을 밝혔습니다.
박은혜는 "전문가 분의 말대로 동생들은 장화를 신고 장갑을 끼고 이사 하는 마음으로 온 집안을 다 뒤집어 엎었다"라며 "뱀은 없었다. 나갔나 보다. 이 정도로 뒤졌는데 없으면 없는 거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끝으로 박은혜는 "뱀은 나갔나 봐요. 그렇게 맏어요. 우리 모두가 걱정해 주신 덕분입니다"라고 덧붙였죠.
한편 뱀에 물렸을 경우에는 뱀을 자극하지 않아아 하며 최대한 빨리 현장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119에 신고하고 깨끗한 물이 있다면 서둘러 물린 부위를 씻어내고 휴지 등을 대고 붕대나 손수건으로 감싸야 하는데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입으로 물린 부위를 빨아내지 않고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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