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누가 고양이는 자기 자신 밖에 모른다고 했나요. 여기 몸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한 웰시코기가 걱정돼 집사와 함께 병문안을 찾아온 고양이가 있습니다.
잠시후 고양이는 웰시코기의 등에 앞발을 올려서는 토닥토닥 위로해줬는데요. 종족을 뛰어넘은 강아지와 고양이 모습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한집에 웰시코기 강아지와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집사는 SNS를 통해 몸이 아파 병원에 입원한 웰시코기를 보러 집사와 함께 병원을 찾은 고양이 영상을 공개한 것.
웰시코기 강아지가 몸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 치료를 하고 있는 동안 집사는 고양이를 데리고 함께 병문안을 찾아갔죠.
아무래도 한집에 오랫동안 같이 살다보니 고양이가 무척 웰시코기 강아지의 상태를 걱정하는 눈치였기에 집사 나름의 배려였는데요.
이날 병원을 찾은 고양이는 웰시코기 강아지의 옆에 앉아서는 옆을 꼭 지켜줬다고 합니다. 아픈 웰시코기가 걱정된 듯 고양이는 앞발을 등에 올려서 토탁토닥 위로해주기도 했습니다.
고양이 모습은 마치 "괜찮아. 다 잘 될거야. 그러니깐 치료 잘 받고 나와서 우리 같이 놀자"라고 말하는 듯 보였는데요.
옛말에 강아지와 고양이는 앙숙 관계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말이 무색할 정도로 서로에게 둘도 없이 절친했던 웰시코기 강아지와 고양이.
하지만 안타깝게도 고양이의 바램은 현실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합니다. 웰시코기 강아지의 상태는 이후로 더 악화돼 손을 쓸 수 없을 지경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웰시코기 강아지는 병마외의 싸움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조용히 눈을 감고 말았다고 하는데요.
집사는 사랑하는 웰시코기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면서 걱정해주고 또 관심을 가져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혼자 남은 고양이 어떡하나요", "고양이가 정말 많이 슬퍼할 것 같아요", "정말 너무 가슴 아프네요" 등의 심심한 위로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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