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더위 속에서 고양이도 지치기는 마찬가지인가봅니다. 고양이 카페에서 지내는 고양이들이 더위를 식하는 모습이 공개돼 심장을 부여잡게 합니다.
일반 손님들은 볼 수 없는 고양이 카페의 내부 사진이 공개가 된 것인데요. 고양이 직원들도 더위 앞에서는 어쩔 수 없었나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일본의 한 고양이 카페는 손님들이 볼 수 없는 내부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았죠.
공개된 사진 속에는 무더운 여름 날씨에 어떻게 하면 더위를 식힐 수 있을지 고민하던 고양이 4마리가 동시에 싱크대 안에 들어가 자리잡고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고양이 카페에서 생활한다는 이들 고양이 직원들은 손님의 눈을 피해 더위 식히기 위해 이렇게 싱크대 안으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싱크대 소재가 스텐이다보니 고양이들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시원했던 모양입니다. 고양이들은 비좁아 보이는데 서로 몸을 포개어 들어가 여유롭게 휴식을 취했죠.
시원했는지 한 고양이는 두 눈을 지그시 감은 채 잠을 청했고 다른 고양이들은 불편하지도 않은지 서로의 몸에 포개어 누워 있었는데요.
검은 고양이는 자기도 싱크대 안에 들어가서 무리에 끼고 싶지만 자리가 없자 주변에 앉아 집사를 뚫어져라 빤히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계속되는 무더위에 지친 나머지 더 이상 근무할 힘도 없다며 파업 아닌 파업처럼 싱크대 안에 들어가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 고양이들.
고양이 카페를 운영하는 집사에 다르면 평소 고양이들이 싱크대 안에 자주 들어가고는 한다고 합니다. 다만 이처럼 한번에 4마리씩 들어가 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는데요.
얼마나 많이 더웠으면 싱크대 안에 빽빽히 들어가서 더위를 식히고 있는 것일까. 고양이들도 올 여름을 보내는게 힘든 모양입니다.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운 것 아닌가요", "정말 손님들은 모르는 비밀이네", "너네 정말 귀엽구나", "고양이는 사랑이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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