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소개하는 이 사연은 어쩌면 오늘 하루 당신이 본 것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 중의 하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일하고 있는 하비에르 우루티아(Javier Urrutia)는 이날 역시 평소와 다름 없는 날을 보내고 있었죠.
멕시코 푸에르토 발라타에 위치해 있는 부동산 중개업소에 출근한 그는 업무를 하기 위해 자리에 앉았는데요.
근무를 시작하기 위해 자리에 앉으려고 하던 그때 사무실 맞은편에 있는 분수대에서 그는 뜻밖의 광경을 보게 됩니다.
도대체 그가 본 광경이 무엇이길래 오늘 하루 본 것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말했을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소에 일하는 하비에르 우루티아는 사무실 창문 바로 밖에 있는 광장의 분수대에서 누군가 무언가를 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자세히 봤더니 한 남성이 분수대에서 몸집이 작은 유기견을 정성껏 씻겨주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유기견을 씻는 손길은 그야말로 섬세했고 또 조심스러웠습니다. 유기견도 씻는 것이 좋은지 남성에게 자신의 몸을 맡기고 가만히 있었는데요.
하비에르 우루티아는 서둘러 그 광경을 자신의 핸드폰에 담았습니다. 분수대에서 유기견을 씻겨주고 있는 모습이 자신의 마음을 녹아내리게 만들었기 때문이었죠.
그의 동료들 또한 일을 잠시 중단하고 창밖 너머로 분수대에서 유기견을 정성스레 씻겨주는 이 남성을 지켜봤다고 하는데요.
이후 남성은 다 씻겼는지 한쪽으로 자리를 옮겨 유기견의 털을 말려줬다고 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 남성은 유기견을 데리고 떠났습니다.
남성이 이 유기견을 입양했는지 아니면 구조해 보호소로 보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분명한 사실은 유기견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는 것.
영상을 찍어 자신의 SNS에 공개한 하비에르 우루티아는 "그들은 너무 행복했어요"라며 "내가 하루 종일 본 것 중 가장 아름다웠어요"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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