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가 손주 임신했다는 이유로 리트리버 개시장에 끌고 나온 할아버지 / 腾讯网
무려 8년이라는 세월을 친자식이나 다름없이 키웠던 리트리버 강아지를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개시장에 끌고간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할아버지가 리트리버 강아지를 개시장에 끌고가서 내다팔려고 하는 이유는 다 따로 있었는데요. 그건 바로 며느리가 손주를 임신했기 때문이었죠.
손주가 생겼다는 이유로 오랜 세월 키워왔던 리트리버 강아지를 한치 망설임도 없이 내다팔려고 하는 할아버지의 매정한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할아버지는 지난 8년 동안 자신의 집에서 친자식이라도 되는 것 마냥 애지중지하게 돌본 리트리버 강아지를 데리고 개시장에 가게 됩니다.
8년 키운 리트리버 개시장에 끌고 나온 할아버지 / 腾讯网
처음에 리트리버 강아지는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그저 할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개시장에 나왔는데요.
알고 봤더니 할아버지는 리트리버 강아지를 보신탕집 주인과 가격을 흥정한 뒤 뒤도 돌아보지 않고 팔아넘긴 것이 아니겠습니까.
여기서 궁금한 점. 할아버지는 도대체 왜 무려 8년이라는 세월 키워왔던 리트리버 강아지를 하루 아침에 개시장으로 끌고가 내다 판 것일까요.
할아버지의 이와 같은 행동에는 다 이유가 숨어 있었습니다. 손주를 임신한 며느리 때문에 더 이상 강아지를 키울 수 없게 되면서 내다 팔기로 한 것이었죠.
며느리가 손주 임신했다는 이유로 리트리버 개시장에 끌고 나온 할아버지 / 腾讯网
돈을 받은 할아버지가 자신을 두고 떠나려고 하자 리트리버 강아지는 필사적으로 할아버지의 바지를 붙잡고 매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이 팔린 사실을 전혀 모른 리트리버 강아지는 얼굴을 영원히 못 보게 될까봐 걱정돼 절박한 심정으로 할아버지를 잡고 또 붙잡으려고 안간힘을 쓴 것입니다.
충격적인 것은 지난 8년을 키워왔는데 할아버지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대로 자신이 갈 길을 가버렸다고 하는데요.
제발 자기를 버리지 말아달라는 리트리버 강아지의 간절한 모습에 돈을 주고 산 보신탕집 주인은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자기 내다 팔고 가려는 할아버지 붙잡는 리트리버 강아지 / 腾讯网
이후 보신탕집 주인은 리트리버 강아지를 자신의 반려견으로 키우기로 결심했다고 하는데요. 리트리버 강아지는 정말 잘 지내고 있는 것일까요.
안타깝게도 개시장에 끌려간 리트리버 강아지의 뒷이야기는 전해지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게 합니다.
하루 아침에 버림 받은 리트리버 강아지의 상처와 충격은 무엇으로 달래고 위로할 수 있을까요.
부디 리트리버 강아지가 버림 받은 아픔과 충격으로부터 하루 빨리 벗어나서 행복한 견생을 살 수 있기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바래봅니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리트리버에게서 유유히 떠나는 할아버지 / 腾讯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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