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에게 있어 산책은 필수 중의 필수인데요. 여기 자신이 키우는 시바견 강아지에게 먼저 산책 가자고 말한 집사가 있습니다.
문제는 분명히 집사가 먼저 산책을 가자고 말해놓고서 막상 산책 나갈 준비를 다 했는데도 불구하고 나가지 않고 머뭇거리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기다리다 못한 시바견 강아지는 집사를 뚫어져라 빤히 바라봤고 그 모습이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겨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시바견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집사는 SNS를 통해 산책을 가자고 해놓고 나가지 않고 머뭇거리고 있자 자신을 바라보는 시바견 강아지 표정이 담긴 사진을 찍어 올렸죠.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개를 올려서 집사를 빤히 쳐다보는 시바견의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무엇보다 눈길을 사로잡게 하는 것은 시바견의 눈빛이었습니다.
시바견 강아지는 산책을 가자고 해놓고서는 막상 나가려고 만반의 준비를 마치자 나갈지 말지 머뭇거리는 이 상황이 납득하기 어렵다는 듯한 표정으로 집사를 바라봤는데요.
자신은 산책 가자는 말에 산책 갈 생각으로 잔뜩 기대감이 부풀어 올라와 있었는데 집사가 나갈 생각을 하지 않자 시바견 강아지 입장에서는 어리둥절할 뿐이었죠.
그렇다면 왜 집사는 산책을 나갈지 말지 머뭇거리고 있었던 것일까. 불과 산책 가자고 말할 때만 하더라도 바깥 날씨가 괜찮았는데 막상 나가려고 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비가 조금 내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집사는 시바견 강아지한테 뱉은 말도 있다보니 산책을 나갈지 말지 머뭇거리고 있었던 것이었는데요.
집사의 속사정을 알 리가 없는 시바견 강아지는 그저 새초롬하게 집사를 바라보며 "아직??"이라고 말할 뿐이었습니다.
산책 나갈 생각에 기분이 들떠있었는데 나가지 않고 있는 이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은 시바견 강아지. 과연 녀석의 바램대로 집사는 산책을 나갔을지 궁금합니다.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말하지 않아도 표정이 다 말해주고 있네", "산책 나가고 싶은 표정 어쩔", "이런 이유가 있었군", "강아지에게 산책은 최고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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