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한 순간을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 조치한 반려견이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위급한 상황이 벌어지면 적절하게 대응 조치할 수 있도록 훈련을 받은 안내견이라고 하는데요.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쓰러지기 일보 직전인 집사의 모습을 보고 위험을 감지, 신속하게 자신이 할 수 있는 대처 행동을 조치한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 강아지 베일리(Baile)의 이야기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 박아잊 베일리를 키우고 있는 집사 케이티(Katie)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기립성 빈맥증후군(POTS)'을 앓고 있는데요.
'기립성 빈맥증후군'이란 기립경 검사에서 혈압의 감소 없이 맥박수가 분당 30회 이상 증가하거나 120회 이상으로 상승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보통 어지럼증이나 두근거림, 실신, 구토, 준신 무력감, 만성피로 등을 호소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사연 속의 주인공이자 집사 케이티는 오랫동언 서있으면 쉽게 기절한다고 합니다.
하루는 부엌에서 바쁘게 일을 하고 있던 도중 갑자기 어지러움이 찾아왔습니다. 갑작스러운 어지러움에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던 그때 놀라운 일이 벌어지는데요.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 강아지 베일리가 위험을 감지하고 집사 케이티를 서둘러 앉게 합니다. 그런 다음 싱크대 위로 올라가서는 약병을 입에 물어서 가져다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한발 더 나아가 생수를 챙겨서 집사 케이티에게 내밀어 보이는 강아지 베일리인데요. 위험함을 감지하고 서둘러 신속하게 대응한 것은 바로 약을 챙겨주는 것이었죠.
다행히도 강아지 베일리가 옆에서 든든하게 자리를 지켜줘 집사 케이티는 약을 먹고 진정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만약 강아지 베일리가 신속하게 대응, 대처하지 못했더라면 더 큰 일이 벌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 다행히 훈련을 받은 덕분에 강아지 베일리는 위기의 순간 잘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취할 수 있는 신속 대응을 모두 마치고 집사 케이티가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 때까지 옆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준 강아지 베일리.
이래서 다들 강아지를 가리켜 '하늘에서 온 천사'라고 부르나봅니다. 그렇게 강아지 베일리는 아픈 집사 옆에 껌딱지처럼 꼭 붙어서 오늘 하루도 지켜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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