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애견샵 유리상자 안에 갇혀 쫄쫄 굶은 채로 뼈만 앙상하게 남은 아기 냥이

애니멀플래닛팀
2019.12.15 19:50:38

애니멀플래닛mysocialpet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유리상자 안에 넣어두고 판매하는 어느 한 애견샵에서 뼈만 앙상하게 남은 아기 고양이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해외 온라인 매체 마이소셜펫(mysocialpet) 등에 따르면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인 지난 2016년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한 애견샵에서 발견된 아기 고양이가 있는데요.


당시 길을 지나가던 한 행인이 우연히 애견샵 유리상자 안에 갇혀 있는 아기 고양이 한마리가 웅크리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됐습니다.


밥을 제대로 못 먹었는지 뼈가 앙상하게 드러나 있는 것 아니겠어요. 보다 못한 그는 애견샵 문을 열고 들어가 아기 고양이의 상태를 확인했죠.


애니멀플래닛mysocialpet


아무래도 애견샵이다보니 전시 상자 바깥에는 가격표가 딱하니 붙어져 있었는데요. 가격은 1,299달러. 현재 환율로 계산했을 때 152만 2,428원.


행인은 뼈만 앙상하게 남은 아기 고양이를 외면하지 못했습니다. 동물학대방지협회에 신고한 것입니다. 아기 고양이는 다행히 보호소로 이송됐다고 합니다.


다른 고양이들과 함께 보호소로 옮겨진 아기 고양이는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문제의 애견샵 주인은 "학대한 사실이 없습니다"고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mysocialpet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