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아기 옆에서 발톱 내밀어 보이길래 "집어 넣어"라고 말했더니 고양이가 보인 즉각 반응

장영훈 기자
2024.07.26 09:13:18

애니멀플래닛뱔톱 내밀었다가 집사의 말에 쏙 집어넣는 고양이 / tiktok_@chloeannabelleneal


피곤했는지 소파에서 그대로 잠든 아기가 있습니다. 때마침 아기 옆에는 고양이가 보디가드라도 되는 것 마냥 옆을 지키고 있었는데요.


다만 문제는 고양이가 무슨 이유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갑자기 발톱을 쫙 내밀어 보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아기가 자고 있는데 앞발을 뻗은 상태에서 발톱을 드러낸 고양이. 자칫 잘못하면 아기가 크게 다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고양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엄마 집사는 "(발톱을) 집어 넣어"라고 말했는데요. 잠시후 놀라운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애니멀플래닛잠든 아기 옆에서 앞발 내밀며 발톱 내미는 고양이 / tiktok_@chloeannabelleneal


사연은 이렇습니다. 엄마 집사 클로이 베히톨드(Chloe Bechthold)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잠든 아기 옆에 껌딱지처럼 찰싹 붙은 고양이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한 것.


공개된 영상 속에서 고양이는 아기 옆에 붙어서 자리를 지키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갑자기 고양이가 발톱을 드러내 보이는 것이 아니겠어요.


위험을 감지한 엄마는 서둘러 고양이에게 "발톱을 집어 넣지 않으면 아기에게서 떨어뜨려 놓을거야"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엄마 집사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고양이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발톱을 다시 집어 넣었는데요. 아기랑 같이 있고 싶어서 엄마 집사의 말을 듣는 고양이 모습 신기하지 않습니까.


뱔톱 내밀었다가 집사의 말에 쏙 집어넣는 고양이 / tiktok_@chloeannabelleneal


한편 고양이가 발톱을 내밀어 보이는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고양이가 기분이 좋아서 발톱을 내밀어 보인다고 하는데요.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도 혈액 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스트레칭을 하는데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 이 과정에서 발톱을 내밀어 보인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사랑의 표현 또는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일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고양이가 아기를 무척 많이 아끼고 사랑하기 때문에 한 행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발톱이 아기에게 자칫 잘못해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보호자의 주의와 당부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사실 꼭 잊지 말아주세요.


애니멀플래닛집사 말에 서둘러 발톱 쓱 집어넣는 고양이의 모습 / tiktok_@chloeannabellen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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