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락도 없이 강아지가 마음대로 케이지 안에서 나왔다는 이유로 강아지에게 몽둥이를 휘둘러 학대하는 여성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주인이 몽둥이로 마구 때리는데도 강아지는 행여 자신이 버림 받는 것은 아닐까하는 두려움에 벌벌 떨며 아무런 저항조차 하지 않아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중국 매체 텅쉰망 등에 따르면 간쑤성 란저우시(兰州市)에서 한 여성이 강아지를 학대하는 모습이 영상에 찍히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웨이보 등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여성은 길이 1m에 달하는 몽둥이로 강아지를 무작위로 마구 패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충격적입니다.
반면 강아지는 그저 주인이 내리치는 나무판대기와 몽둥이에 아무런 반항도 하지 않은 채 그저 맞기만 했습니다.
계속되는 주인의 잔혹한 학대에도 불구하고 강아지는 체념이라도 하듯 맞으며 ‘낑낑’하고 하염없이 울 뿐이었습니다.
급기야 여성은 몽둥이로 강아지의 얼굴을 때리기까지 했고 참다 못한 강아지가 줄행랑을 치려고 하자 바로 뒤쫓아가기도 했습니다.
강아지 학대 영상은 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한 행인이 찍어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현지 매체 등을 통해 보도되는 등 이슈가 되기도 했죠.
당시 목격자는 인터뷰에서 "여성의 강아지 교육 방식은 때리는 것"이라며 "이전에도 강아지를 때리는 것을 보기도 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여성은 "강아지에게 발정기가 찾아왔습니다"라며 "주의를 줬는데도 암컷 강아지를 찾으러 나오길래 처벌을 준 것일 뿐입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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