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가리켜 보통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라고 부르고는 합니다. 그만큼 강아지가 우리에게 주는 감동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기 때문이죠.
여기 아파서 분무기 치료를 받는 아기가 있습니다. 아기가 진심으로 걱정이 됐던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늘 항상 아기 옆에 껌딱지처럼 붙어서 보살피고 있다고 하는데요.
사람 못지 않은 행동으로 아기를 지켜주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보(Beau)의 이야기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뉴저지에 살고 있는 부부 집사에 따르면 이들 부부에게는 어린 아들 프랭키(Frankie)가 태어난 뒤로 삶은 180도 확 바뀌었죠.
그중에서도 특히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보는 아기가 태어난 뒤 보디가드를 자청하며 늘 항상 아기와 함께 한다고 합니다.
하루는 어린 아들 프랭키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라는 진단을 받게 됩니다. 쉽게 말해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급성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에 걸린 것.
신생아와 영유아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에 걸리면 콧물이나 기침, 재채기, 발열, 수유량 감소, 빠른 호흡, 쌕쌕거림 등의 증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한동안 분무기 치료를 해야만 했는데요. 태어난지 며칠 안된 아기에게 분무기 치료는 쉽지 않았죠.
호흡기 치료를 해야할 때면 늘 항상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보가 옆에 다가와서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아기를 지켜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무래도 아기에게 혹시나 무슨 일이라도 생기는 것은 아닌지 걱정돼 자신의 눈으로 보고 자리를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다행히도 어린 아들 프랭키는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항상 아기 옆에 찰싹 붙어 보디가드를 자청한다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보.
이것이 바로 강아지와 함께하는 육아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도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보는 아기 옆을 지켜주면서 하루 하루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