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태어난 뒤 자신이 아기가 아니라는 사실 깨닫고 '힐끔' 쳐다보며 경계하는 강아지

장영훈 기자
2024.07.24 09:57:09

애니멀플래닛자기 침대에서 얼굴 돌려서 아기 쪽 바라보는 닥스훈트 / tiktok_@hannahhnhernandez


강아지도 사람 못지 않게 시기 질투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여기 아기가 태어나기 전만 하더라도 가족들의 사랑과 관심을 독차지했던 닥스훈트 강아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기가 태어난 뒤 자기 자신이 더 이상 아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은 닥스훈트 강아지는 힐끔 쳐다보며 주변을 경계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닥스훈트 강아지가 아기랑 친해지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듯 싶습니다. 왜냐하면 닥스훈트 강아지도 현실을 받아들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사연은 이렇습니다. 닥스훈트 강아지 해리(Harry)를 키우는 집사는 SNS를 통해 침대에 얼굴 파묻는가 싶더니 고개를 돌려 아기 쪽을 힐끔 쳐다보며 경계하는 강아지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새 가족이 된 아기가 잠든 모습 / tiktok_@hannahhnhernandez


공개된 영상 속의 닥스훈트 강아지 해리는 아기가 태어나 집에 온 뒤 가족들의 관심이 온통 아기에게 쏠리고 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아차렸는데요.


결국 심통이 난 녀석은 아기 옆에 놓여져 있는 자기 침대에 올라가 얼굴을 파묻고 있는가 싶더니 이내 고개를 휙 돌려서 아기 쪽을 힐끔 쳐다보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무래도 이제 집에서 자기가 더 이상 아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절망감에 빠진 모양이었죠. 또한 아기를 예뻐하는 가족들이 자기를 알아봐주기를 바라는 눈치였습니다.


그렇게 아기가 태어나 집에 온 뒤로 며칠 동안 입이 계속 나와 있었다는 닥스훈트 강아지 해리.


자기 침대에서 얼굴 돌려서 아기 쪽 바라보는 닥스훈트 / tiktok_@hannahhnhernandez


아기가 태어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가족들의 사랑을 독차지했었기에 그럴만도 한데요. 다행히도 닥스훈트 강아지 해리는 아기와의 일상을 적응해 나가는 중이라고 합니다.


자기가 더 이상 아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힐끔 눈치를 살펴보며 경계를 하는 닥스훈트 강아지 해리의 질투 너무 귀엽지 않나요.


그만큼 닥스훈트 강아지 해리가 가족들을 많이 사랑하고 의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태어난지 며칠 안된 아기가 새 가족으로 집에 온 만큼 닥스훈트 강아지 해리가 어서 빨리 아기랑 친해지길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하고 또 응원해봅니다.


애니멀플래닛아기 쪽으로 고개 돌려 쳐다보는 중인 닥스훈트 / tiktok_@hannahhnhernandez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