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집사로부터 입이 닳도록 전선은 절대 만져서는 안된다고 철저하게 교육을 받은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가 있습니다.
전선을 잘못 물었다가는 강아지가 다칠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가전들이 못 쓰게 망가지기 때문에 철저하게 전선을 물지 못하게 교육을 시킨 것.
하루는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가 신나게 장난감 공을 가지고 놀고 있었을 때의 일입니다. 우연히 장난감 공이 전선 가운데로 들어가버렸는데요.
전선을 절대 만져서는 안된다고 입이 닳아지도록 교육을 받은 시베리안 허스키는 과연 어떻게 반응을 보였을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말레를 키우고 있다는 집사는 SNS를 통해 전선 가운데 장난감 공이 데굴데굴 굴러가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
자신이 좋아하는 장난감 공이 전선 가운데로 들어가 버리자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말레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말레는 어렸을 때부터 전선을 물거나 만져서는 안된다고 집사로부터 엄격하게 교육을 받아왔던 것.
엄격하게 받은 교육 때문이었을까. 실제로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말레는 집안의 전선을 물어서 못 쓰게 만드는 일이 전혀 없었죠.
또한 장난감 공이 전선 사이에 떡하니 굴러가자 선뜻 나서서 장난감 공을 물지도 빼내지도 못하는 녀석인데요.
전선 속으로 굴러 들어간 장난감 공을 본 시베리안 허스키 말레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전선에 들어간 공을 꺼낼까, 말까 고민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보통의 강아지들이라면 집사가 아무리 교육해도 아랑곳하지 않고 전선을 물거나 전선 가운데 들어간 공도 아무렇지 않게 물어 나왔을 것입니다.
반면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말레는 집사의 교육대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혼자 전전긍긍할 뿐이었는데요.
전선 물지 말라는 집사의 말을 잘 듣고 따르는 것은 좋아보지만 너무 소심해지는 것은 아닐까 내심 걱정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너 참 예의바르구나", "이렇게 똑똑하다니", "집사 말 잘 들어줘서 고맙네",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말을 알아들을 줄 아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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