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렇게 영특하고 똑똑한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가 어디 또 있을까. 보고 또 봐도 두 눈을 의심하는 광경이 실제로 벌어졌습니다.
30도 넘는 폭염 날씨가 계속 이어지자 생각지 못한 이곳에서 친구를 데려와 노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인데요.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가 친구를 데려와서 뛰어노는 곳은 다름 아니라 경찰서였습니다. 왜 녀석은 경찰서에 친구를 데려와서 뛰어논 것일까.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우연히 폭염 날씨에 경찰서에 들어왔다가 시원한 에어컨이 틀어져 있는 것을 깨닫고 바깥이 아닌, 경찰서 안에 들어와 뛰어논 것이라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중국 후베이성에 위치한 경찰서에 뜬금없이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 한마리가 들어왔죠.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는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경찰서 안을 배회했고 녀석을 본 경찰은 특별히 제지하거나 쫓아내지 않았는데요.
녀석도 알기라도 하는 듯 그저 바닥 한쪽에 누워서 편안히 휴식을 취할 뿐이었습니다. 문제는 다음날이었습니다.
전날 경찰서를 찾아왔던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가 이번에는 친구를 데리고 경찰서에 온 것이 아니겠습니까.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를 따라서 경찰서 안에 들어온 친구는 땡볕에 나가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기분이 무척 좋은지 경찰서 안을 휘젓고 돌아다녔죠.
친구가 신나게 뛰어다니자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도 덩달아서 경찰서 안을 뛰어다니며 놀았는데요.
네, 그렇습니다. 경찰서 안에 에어컨이 틀어져 있어서 시원하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된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가 친구랑 놀 생각으로 경찰서에 또 온 것이었습니다.
정말 생각지 못한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와 친구의 모습에 경찰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는 후문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바깥 날씨가 30도 넘게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데 무작정 두 강아지들을 쫓아내기란 쉽지 않았던 것인데요.
에어컨이 틀어져 있어서 시원하다는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 겁도 없이 경찰서에 들어와 신나게 뛰어다니는 두 강아지들의 모습. 정말 영락없는 장난꾸러기들이 맞나봅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