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옷들 세탁기에 깨끗하게 돌려서 말렸는데 '강아지 냄새' 났던 진짜 반전 이유

장영훈 기자
2024.07.22 16:54:29

애니멀플래닛세탁한 옷에서 강아지 냄새가 났던 이유 / Marcelo Sobis


이상하게도 분명히 세탁기에 옷들을 깨끗하게 돌려서 말렸는데도 강아지 냄새가 사라지기는 커녕 계속 강아지 냄새가 나서 고개를 갸우뚱한 집사가 있습니다.


냄새가 나지 않게 햇빛에 옷들을 말려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신기할 정도로 강아지 냄새가 계속 남아 있어 어리둥절한 집사는 잠시후 그 이유를 알고 뒷목을 붙잡았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왜 세탁을 한 옷에서, 그것도 섬유유연제까지 넣고 세탁한 옷에서 강아지 냄새가 풀풀 풍겼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애니멀플래닛세탁한 옷에서 강아지 냄새가 났던 이유 알고 봤더니... / Marcelo Sobis


사연은 이렇습니다. 브라질 남부 대서양 연안에 위치해 있는 산타카타리나주에 사는 마르셀로 핏(Marcelo Sobis)은 어머니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아니 글쎄, 옷들을 세탁기에 돌려서 햇빛에 말려놓았는데도 옷에서 강아지 냄새가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는 하소연을 들은 것.


아들은 이상함을 느꼈습니다. 건조기에 돌린 것도 아니고 자연 햇빛 아래 빨래들을 말렸는데 섬유유연제 냄새가 제대로 나지 않고 강아지 냄새만 난다는 이 상황이 이해가 안됐는데요.


어머니가 모르는 이유가 따로 있는가 싶어 햇빛 아래 널어 놓은 건조대 주변을 예의주시했죠. 그랬더니 잠시후 그 이유가 밝혀지게 됩니다.


세탁한 옷에서 강아지 냄새가 났던 이유 / Marcelo Sobis


건조대에 세탁한 빨래들을 널어 놓았는데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주변을 서성거리더니 건조대에 널어진 빨래들 사이로 들어가 몸을 문지르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한참 동안 빨래 아래에서 서성거리며 자신의 몸을 빨래들에게 문지르는 강아지인데요.


강아지가 이렇게 행동하니 강아지 냄새가 옷에 사라지기는 커녕 남아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뒤늦게 모든 것이 강아지의 소행이었다는 것을 깨달은 아들과 어머니.


애니멀플래닛건조대 널어 놓은 빨래에 자기 몸 문지르는 강아지 / Marcelo Sobis


자기는 모르는 일이라며 유유히 떠나는 강아지 모습에 어머니는 그저 뒷목만 붙잡으셨다고 합니다.


왜 세탁한 옷에서 섬유유연제 냄새가 아닌 강아지 냄새만 나는가 싶었더니 다 이유가 있었던 것.


강아지는 지금 자기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알기라도 하는 걸까요. 정말 못 말리는 강아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생각지 못한 반전이네", "강아지 너가 왜 거기서 나와", "햇빛에 말리면 냄새 안 날텐데 이런 이유가 있었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빨래에 자기 몸 문지르고 현장 떠나는 강아지 모습 / Marcelo Sobis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