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불편하고 앞다리 없다 이유로 길바닥에 내동댕이 쳐진 강아지가 보인 가슴 아픈 행동

장영훈 기자
2024.07.18 12:12:52

애니멀플래닛차량에서 내동댕이 쳐지는 강아지의 가슴 아픈 모습 / Rádio Ideal Itapevi


남들과 달리 몸이 불편한 것이 잘못인 걸까요. 다른 강아지들과 달리 두 앞다리가 없어서 몸이 불편한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 강아지는 앞다리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차가운 길바닥에 내동댕이 쳐지는 끔찍한 아픔을 겪어야만 했는데요.


차량에서 한순간에 길바닥으로 내동댕이 쳐진 강아지는 자기 보는 앞에서 사라지는 차량을 보며 이렇게 행동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미어지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포르투갈에서 벌이진 것으로 알려진 이 사건은 강아지 유기 사건입니다.


인적이 드문 길거리에 흰색 차량 한대개 들어서더니 운전석에서 주인으로 보이는 여성 한명이 내렸습니다.


애니멀플래닛차량에서 올라타려고 하자 그대로 내동댕이 쳐지는 강아지 / Rádio Ideal Itapevi


이 여성은 곧바로 뒷좌석의 문을 열었는데요. 뒷좌석에서는 강아지 2마리가 내려오는 것이었습니다. 이후 여성 운전자의 행동은 충격 그 자체였죠.


여성 운전자는 곧바로 검정색 강아지만 차량에 다시 태웠고 정작 하얀 강아지는 차량에 태우지 않고 뒷좌석 문을 닫는 것이었는데요.


주변 인근에 설치된 CCTV 화면을 자세히 보면 하얀 강아지는 두 앞다리가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죠


하얀 강아지가 자기도 차에 타겠다고 다가오자 여성 운전자는 매몰차게 강아지를 내동댕이 치는 것 아니겠습니까.


두 앞다리가 없는 하얀 강아지는 그대로 힘에 밀려 바닥에 내동댕이쳐졌습니다. 뒷다리에 의지한 채 다시 일어선 하얀 강아지.


차량에서 내동댕이 쳐지는 강아지의 가슴 아픈 모습 / Rádio Ideal Itapevi


그 사이 여성 운전자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차량에 올라탄 다음 하얀 강아지를 덩그러니 유기한 채 사라졌는데요.


불과 몇 분 사이 길거리에 유기된 하얀 강아지는 이 상황이 당황스러운 듯 한동안 주변을 힘겹게 서성이며 어떻게 해야할 줄 몰라 멀어져만 가는 차량 뒤만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여성 운전자가 다른 강아지와 달리 앞다리가 없는 하얀 강아지를 유기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인적이 드문 곳을 찾아와 내다버린 것이 아닌가 의심되는 상황.


다행히도 주인에게 유기된 하얀 강아지는 지역 동물보호센터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아 구조돼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하루 아침에 믿었던 주인에게 버림 받은 이 강아지의 상처를 그 무엇으로 치유할 수 있을까요. 씁쓸한 현실에 화가 날 따름입니다.


애니멀플래닛자기 버리고 유유히 떠나는 차량 뒷모습 쳐다보는 강아지 / Rádio Ideal Itapevi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