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적인 '미세먼지' 폭탄에…강아지 전용 마스크 끼지 않으면 돌아다닐 수가 없어요"

애니멀플래닛팀
2019.12.11 10: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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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겨울 난방이 시작되면서 중국 베이징 등 주요 도시에 스모그 현상과 미세먼지 폭탄으로 공기 오염도가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미세먼지 등으로 공기가 오염되자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목걸이형 마스크에서부터 강아지 전용 PM2.5 방지 마스크가 등장하는 등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11일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운영하는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 등에는 강아지 전용 마스크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11월 11일 광군절 다음으로 쇼핑을 많이 하는 12월 12일 '솽스얼'을 앞두고 타오바오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마스크가 판매 중인데 그중에서도 특히 강아지 전용 마스크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어 눈길을 끌어모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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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코에 씌우는 강아지 전용 마스크를 쓸 경우 각종 대기 오염물질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설명문에 상세히 적혀져 있었습니다.


중국 마스크 산업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53억위안(한화 약 8,9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나 급증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마스크 시장이 매년 급성정하고 있는 중이라는 뜻이죠.


여기에 반려동물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내 마스크 산업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한편 중국 수도 베이징에는 지난 8일(현지 시간) 부터 공기질지수(AQI)가 200을 넘는 짙은 스모그가 발생햐 안개 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본격적인 겨울철 미세먼지 폭탄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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