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정말 말도 안되는 놀라운 일을 목격할 때가 있는데요. 여기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고양이와 새끼 사슴이 있어 입을 떡 벌어지게 합니다.
새 가족이 된 고양이가 무척 마음에 들었는지 새끼 사슴은 정말 예상치 못한 행동을 보인 것인데요.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텍사스에서 야생동물 수의사로 활동하고 있는 캐리 롱(Carrie Long)은 자신이 운영하는 SNS에 영상 하나를 찍어 올렸죠.
공개된 영상 속에는 수의사 캐리 롱이 새로 입양한 고양이가 두 새끼 사슴에게 둘러 싸여서 예쁨을 받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수의사 캘리 롱은 고양이 한마리를 입양했는데 이상하게도 녀석이 다른 고양이들과 잘 어울려 지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자꾸 신경이 쓰여 안되겠다 싶어 새끼 사슴들이 있는 곳으로 데려갔더니 경계하기 보다는 오히려 더 좋아하는 듯 보였는데요.
한번은 새 가족이 된 고양이가 무척 마음에 쏙 들었는지 두 새끼 사슴이 고양이에게 다가와서는 정성껏 핥아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보통 고양이가 고양이를 핥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이지만 사슴이 고양이를 핥는 경우는 꽤 특이한 상황이다보니 수의사 캐리 롱도 어리둥절했죠.
아무래도 새끼 사슴이 고양이가 좋아도 진심 너무 좋은가 봅니다. 고양이도 새끼 사슴들의 행동이 싫지 않은지 가만히 누워 두 눈을 지그시 감기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종족을 뛰어넘은 새끼 사슴과 고양이의 남다른 우정이 정말 너무 신기하면서도 대견스럽지 않습니까. 보면 볼수록 너무 신기한 조합임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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