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호랑이를 가리켜 '덩치 큰 고양이'라고 부르고는 하는데요. 그렇다면 만약 호랑이를 만진 손을 고양이들에게 냄새 맡게 했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질까.
여기 실제로 호랑이를 만진 손을 절대 씻지 않고 그대로 집까지 가서 고양이들에게 내민 집사가 있다고 합니다.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집사의 손을 냄새 맡았던 고양이들은 정말 놀랍게도 이렇게 반응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호랑이 만진 손의 냄새를 맡은 고양이들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해도 너무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여러 마리의 고양이들을 한집에서 키우고 있다는 집사는 SNS를 통해 호랑이 만진 손을 그대로 고양이들에게 내밀자 벌어진 일이라며 영상을 공개한 것.
며칠 전 집사는 해외 여행을 갔다가 동물원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그곳 동물원에서는 호랑이를 만져볼 수 있었고 순간 집사는 궁금증이 발동했죠.
호랑이를 만진 이 손을 씻지 않고 집까지 갔을 때 고양이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너무 궁금했던 것인데요.
실제로 이 집사는 호랑이를 만진 뒤 비행기와 차를 타고 집에 갈 때까지 단 한번도 손을 씻지 않았다고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집에 도착한 집사는 문을 열자마자 반갑다며 달려오는 고양이들에게 호랑이를 만진 손을 내밀어 보였죠.
반가운 마음에 연신 집사의 손을 열심히 냄새 맡던 고양이들은 못 맡을 냄새를 맡기라도 한 것 마냥 갑자기 부리나케 도망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심지어 무슨 냄새인지 모르겠다는 듯한 표정을 지어 보이기까지 했죠. 한 고양이는 집사의 손 냄새를 맡더니 하악질을 하며 경계를 하는 등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호랑이 만진 손의 냄새를 맡은 고양이들은 저마다 조금씩 상반된 반응을 보였지만 공통된 점은 마냥 좋아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집사가 집까지 가는 내내 손을 단 한번도 씻지 않아 냄새가 난 것인지 아니면 정말 호랑이 냄새가 난 것인지는 알 수는 없지만 말이죠.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이들 반응 정말 다양하네", "스트레스 받는 건 아닌가 모르겠어", "진짜 저 손을 그대로 집까지 간게 신기함", "못 말린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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