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끝난지 한참 됐는데 집에 오지 않은 아들이 걱정돼 데리러 간 엄마가 본 '심쿵 광경'

장영훈 기자
2024.07.06 10:28:51

애니멀플래닛아들 걱정돼 데리러 나간 엄마가 본 아들 모습 / weibo


학교 끝나고 집에 돌아올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 이상하게 집에 돌아오지 않은 아들이 있습니다. 시계를 보던 엄마는 초조해지기 시작했죠.


이미 집에 도착했어야 할 시간인데 아들이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혹시나 학교 끝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무슨 일이라도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 엄마.


이대로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엄마는 아들을 데리러 학교로 갔는데요. 잠시후 엄마는 학교 가는 길목에서 아들을 보게 됩니다.


도대체 아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길래 집에 돌아올 시간이 됐는데도 오지 않았던 것일까. 엄마가 본 광경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애니멀플래닛길에서 마주친 고양이 사랑스럽게 쳐다보는 아들 모습 / weibo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학교 수업이 끝났는데도 집에 한참 동안 돌아오지 않은 아들이 걱정돼 데리러 간 엄마가 본 광경이 공개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이날 엄마는 아들이 집에 오지 않아 걱정이 됐죠. 결국 직접 아들을 데리러 간 엄마는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눈앞에 아들이 떡하니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고양이랑 말입니다. 알고 봤더니 학교 끝나고 집으로 가는 길에 우연히 고양이를 보게 된 아들은 귀여워 발걸음을 멈췄던 것.


고양이가 귀여워도 너무 귀여웠던 아들은 한동안 고양이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고사리 같은 손으로 쓰담쓰담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죠.


애니멀플래닛고양이에게 좀처럼 눈 떼지 못하는 아들의 모습 / weibo


아들의 손길에 고양이도 싫지 않은지 얼굴을 비비며 애교를 부리고 있었는데요. 그 시각 그 모습을 본 엄마는 그제서야 안도했다고 합니다.


혹시나 아들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긴 것은 아닌지 불안감을 감출 수 없었던 엄마. 아들의 순수한 마음에 빚어진 해프닝에 엄마는 고개를 끄덕끄덕였죠.


이후 엄마는 아들에게 왜 집에 늦게 왔는지 물어봤을 뿐 그 이상으로 혼내거나 잔소리를 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아이의 동물 사랑하는 그 마음을 지켜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 모습이 정말 행복해 보여", "엄마 걱정하니 집에는 잘 들어가자", "고양이도 아이가 좋은가봐", "이 조합 사랑스럽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고양이가 너무 귀여워 손으로 쓰담하는 아들 모습 / weibo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