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곰인형에 올라가서 자는 유기견 / reddit
길거리에 버려진 곰인형 위에 올라가서는 자리잡고 누워 세상 편안한 자세로 잠든 유기견이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그저 쓰레기에 불과했을지 모르지만 유기견에게 있어 이 곰인형은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보물이나 마찬가지였는데요.
버려진 곰인형 위에 올라가서 곤히 잠든 유기견의 모습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시울을 붉히게 합니다.
누군가 버려놓고 간 곰인형에 올라가서 자는 유기견 / reddit
사연은 이렇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한 사람의 쓰레기는 강아지에게는 보물입니다(One person's trash is another dog's treasure)'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왔죠.
공개된 사진 속에는 누군가가 버리고 간 곰인형 위에 올라가서 자리잡고 누워 잠든 유기견의 처량한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자세히 들여다보니 곰인형의 배는 이미 찢어져 있어서 솜털이 여기저기 삐죽삐죽 빠져 나와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배 부분 찢어져 솜털이 삐죽 나와 있는 곰인형 모습 / reddit
알고 봤더니 누군가가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진 곰인형을 길거리에 내다 버리고 간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유기견에게 곰인형은 그 이상의 의미였죠.
누군가에게는 쓰레기에 불과하지만 유기견에게는 곰인형이 절친한 친구이자 침대가 된 것입니다.
길거리에 내다버려진 곰인형 위에 올라가서 잠든 유기견의 모습은 참으로 많은 것을 시사하는데요. 누군가에게 필요없는 것일지라도 유기견에게는 매우 절실한 것이라는 사실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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