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죽기 살기로 치열하게 부부 싸움을 버리는 사자 부부가 있습니다. 한치 양보도 없이 자기 자존심만 내세우며 치열하게 싸우는 사자 부부.
도대체 얼마나 치열하게 싸웠는지 급기야 남편 사자는 송곳니가 덜컥 빠져 버리고 말았는데요. 이들 사자 부부의 싸움 현장이 카메라에 담겨져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크루거 국립공원에서는 양보 없이 격렬하게 싸우고 있는 어느 한 사자 부부 모습이 포착된 것.
당시 국립 공원을 지나가던 콜렛 웨셀(Corlette Wessels)는 우연히 사자 부부가 서로를 향해 으르렁 거리며 치열하게 싸우는 진귀한 광경을 목격하게 되는데요.
사실 이들 사자 부부가 왜 싸우게 됐는지는 알 수 없는 상황. 다만 분명한 것은 아내 사자가 남편 사자를 보더니 으르렁 거리며 화를 냈다는 점입니다.
잠시후 이 둘은 굉음을 지르며 격렬하게 싸우기 시작했는데요. 부부 싸움이 얼마나 치열하고 격렬했는지 보기만 해도 온몸에 털이 쭈뼛쭈뼛 솟아오를 정도였죠.
한참 동안 치열하게 싸우던 두 사자 부부. 그때 남편 사자의 송곳니가 그만 덜컥하고 빠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남편 사자의 송곳니는 곧 떨어질 것 마냥 달랑 달랑 매달려 있었지만 아내 사자는 화가 좀처럼 가라 앉지 않았는지 봐주지 않고 계속 몰아붙였는데요.
현장을 지켜본 콜렛 웨셀은 아내 사자가 먹이를 찾아 잠시 집을 비운 사이 남편 사자가 새끼들을 잘 돌보지 않자 부부 싸움을 벌인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평소 화를 억누르며 단단히 벼르고 있었던 아내 사자가 참다못해 대판으로 싸움을 벌이게 됐고 싸우는 와중에 남편 사자의 송곳니가 빠지게 된 것입니다.
도대체 얼마나 살벌하게 싸웠으면 멀쩡했던 송곳니까지 덜컥하고 빠질 정도였을까요. 보고 또 봐도 무서운 두 사자 부부의 치열한 싸움.
부부 싸움을 한참한 뒤 남편 사자는 송곳니를 덜렁 덜렁 매달고는 터벅터벅 걸어갔다고 하는데요. 루 빨리 두 부부가 화해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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