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할 때마다 집사의 머리 발로 밟고서 샤워기 물 할짝할짝 마신다는 '이해불가' 고양이

장영훈 기자
2024.07.04 02:25:31

애니멀플래닛집사 머리 발로 밟고 샤워기 물 먹는 고양이 / instagram_@jackbauerdf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아무리 이해하고 싶어도 좀처럼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벌이는 고양이가 있어 뒷목을 붙잡게 합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집사가 샤워를 할 때마다 주변을 어슬렁거리더니 기회를 엿보고 머리를 발로 밟아서 샤워기 물을 마시는 고양이가 있는 것.


보면 볼수록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고양이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 포착돼 두 눈을 의심하게 합니다. 정말 왜 이러는 걸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는 SNS를 통해 샤워하는데 갑자기 들어와 자신의 머리를 발로 밟고서 샤워기 물을 마시는 고양이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


애니멀플래닛샤워 부스 밟고 집사 쪽으로 걸어가는 고양이 / instagram_@jackbauerdf


공개된 사진 속에서 고양이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집사의 머리를 발로 꾹 밟고서는 샤워기에서 흘러 나오는 물을 할짝할짝 마시고 있었죠.


그것도 한두번이 아니라 매번 샤워할 때마다 화장실로 들어와 머리를 발로 밟는다는 녀석.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혹시 집사가 물을 잘 챙겨주지 않아서 그런 것은 아닐까. 사실 집사의 집에는 녀석을 포함해 고양이가 무려 5마리 살고 있다고 합니다.


고양이들이 5마리나 되다보니 물을 깨끗하게 수시로 갈아주고 챙겨준다는 것. 한마디로 말해 물그릇이 있음에도 자기 물 안 마시고 샤워기 물을 마신다는 것인데요.


애니멀플래닛집사 머리 발로 밟고 샤워기 물 먹는 고양이 / instagram_@jackbauerdf


아무래도 집사가 따뜻한 물로 샤워한다는 것을 알고서 따뜻한 물을 마시기 위해 이와 같은 행동을 벌인 것이 아닐까요. 이와 관련 진실은 고양이만 알고 있겠지만 말이죠.


멀쩡하게 있는 자기 물그릇은 놔두고 굳이 굳이 힘들게 샤워 부스 위에 올라가서는 집사 쪽으로 걸어와 손수 발로 머리를 밟고 샤워기 물을 먹는 고양이.


이해하고 싶어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고양이의 행동 때문에 집사는 고양이에게 자기 머리를 기꺼이 내어주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너란 녀석 정말 이해하고 싶다", "왜 하필 머리를 발로 밟냐고", "정말 나라면 멘붕일 듯", "너란 존재 왜 그러니", "이게 고양이 매력인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집사 머리 발로 꾹 밟고 샤워기 물 먹는 고양이 / instagram_@jackbauer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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