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에 잔뜩 질려 있는 유기견에게 차량 문 열어준 운전자가 확 바꿔놓은 감동적인 기적

장영훈 기자
2024.07.04 01:04:49

애니멀플래닛조심스럽게 차량에 올라타는 유기견의 모습 / tiktok_@larissaborges_x


1년 전 길에서 마주친 유기견에게 차량 문을 열어준 여성이 있습니다. 당시 유기견은 겁에 잔뜩 질려 있었습니다.


차량 문을 열어주자 유기견은 올라탈지 말지 혼자 갈팡질팡하며 고민했고 잠시후 유기견은 용기를 내 차량에 올라탔는데요.


이 순간의 선택과 결정이 유기견에게는 정말 놀랍고도 엄청난 기적을 불러 일으키게 됩니다.


그리고 그 기적은 바로 라리사 보르헤스(Larissa Borges)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이 유기견에게 선물한 것이나 마찬가지였죠. 그건 바로 가족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유기견에게 조수석 차량 문 열어준 운전자 / tiktok_@larissaborges_x


사연은 이렇습니다. 라리사 보르헤스는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강아지 마야(Maya)와의 첫 만남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강아지 마야는 사실 길거리를 오랫동안 떠돌아다니던 유기견 출신이라고 합니다. 하루는 운전하는 도중 겁에 잔뜩 질린 유기견을 보게 된 그녀는 차량을 세웠죠.


유기견 앞에 차량을 세운 그녀는 조수석의 문을 열고서는 유기견에게 "집을 마련해줄거예요. 어서 이리로 오세요!"라고 외쳤는데요.


조심스럽게 차량에 올라타는 유기견의 모습 / tiktok_@larissaborges_x


그녀의 외침에 유기견은 잔뜩 경계를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녀석은 차량에 올라탈지 말지 내심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한참 동안 차량에 올라탈지 말지 고민하던 유기견은 조심스레 차량에 올라탔습니다. 이 선택이 녀석의 삶을 180도 바꿔놓게 됩니다.


여성은 유기견에게 마야라는 이름을 지어줬고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치료를 진행한 뒤 자신이 직접 유기견의 가족이 되어준 것입니다.


그렇게 강아지 마야는 아주 뜻밖의 계기로 새 가족을 만나게 됐습니다. 만약 녀석이 차량에 올라타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애니멀플래닛팔에 강아지 얼굴 문신으로 새긴 여성 / tiktok_@larissaborges_x


비록 유기견 출신이지만 그녀는 그 누구보다 강아지 마야를 사랑하고 아끼고 있습니다. 이를 방증이라도 하듯 그녀는 자신의 몸에 강아지 얼굴이 그려진 문신을 새겼죠.


겁에 잔뜩 질려 있는 유기견을 차마 외면하고 지나칠 수가 없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을 뿐인데 이렇게 착하고 예쁜 강아지가 품에 안길 줄을 몰랐다면서 너무 감사하고 사랑스럽다는 그녀.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기적이자 인연이 아닐까요. 기적처럼 새 가족을 만난 강아지 마야가 부디 오래 오래 행복할 수 있기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하고 바래봅니다.


애니멀플래닛유기견의 평생 가족이 되어준 운전자 모습 / tiktok_@larissaborges_x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