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 다 끝낸 아내가 침대에 누워있는 남편과 강아지들 모습에 내심 서운했던 이유

장영훈 기자
2024.07.03 17:21:05

애니멀플래닛침대에 누워있는 남편과 두 강아지들 모습 / 柴犬-豆芽菜有橘子 


어질러져 있는 집안을 한참 동안 열심히 정리한 아내가 있습니다. 아내는 집안일을 다 끝낸 뒤 침대에 누워있으려고 방문을 열었다가 내심 서운함을 감출 수가 없었죠.


아니 글쎄, 침대에 남편과 강아지들이 누워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자신은 힘들게 집안일하고 왔는데 누울 자리도 없는 침대 모습에 서운함이 밀려온 아내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에 사는 집사는 SNS를 통해 침대 위에 남편과 두 강아지들이 나란히 누워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


애니멀플래닛아빠 팔에 누워있는 강아지 모습 / 柴犬-豆芽菜有橘子 


공개된 사진 속에는 침대에 누워있는 남편 뒤로 두 강아지들이 약속이라도 한 것 마냥 나란히 누워 있었는데요.


그동안 아내는 밀린 집안일을 하느라고 정신 없이 바빴다고 합니다. 그렇게 집안일을 마치고 자려고 방에 들어갔다가 침대 상황에 내심 서운했다는 아내.


자기는 힘들게 집안일 하고 왔는데 남편이 도와주기는 커녕 오히려 자고 있었으니 서운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애니멀플래닛간식 달라며 기다리고 있는 두 강아지들의 모습 / 柴犬-豆芽菜有橘子 


여기에 두 강아지들이 침대에 올라가 누워있어 자기가 편안히 누울 자리가 없는 상황도 아내 입장에서는 서운할 수밖에 없었죠.


아내는 "나를 존중이라도 해주는 거니?"라고 말했는데요. 남편과 두 강아지들이 침대 누워있는 모습에 씁쓸함을 감출 수 없었던 아내입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내 입장 충분히 이해", "남편 분이 좀 도와주셨으면 좋았을 듯", "강아지들 정말 못 말리네요", "집안일에 너무 공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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