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20층짜리 건물 외벽 틈 사이에 몸이 끼여 혼자 힘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고양이는 외벽에 몸이 꽉 끼인 상태로 무려 12시간이나 갇혀 있어야만 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고양이는 외벽에 들어갔으며 외벽에 갇히게 된 것일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인도 동부 타밀나두주의 첸나이에 위치해 있는 20층짜기 건물 외벽에 고양이가 갇혀 꼼짝도 못하고 있는 현장이 목격됐습니다.
이 건물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이 처음 발견한 현장은 한마디로 말해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위험한 외벽 틈 사이에 고양이가 몸이 끼여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던 것.
이대로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주민은 서둘러 소방서와 동물보호 구조 단체에 신고했고 도움을 요청했는데요.
주민에 따르면 고양이는 무려 12시간 넘도록 20층짜리 건물 외벽 틈 사이에 끼여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외벽 틈 사이에 갇힌 고양이를 구조하는 방법은 단 하나. 건물 옥상에서 안전장치를 착용한 다음 고양이가 있는 곳까지 내려가야 하는 것이었죠.
실제 동물보호 구조 단체 소속 한 직원이 안전장치를 장착한 다음 고양이가 있는 곳까지 내려가 고양이에게 진정제를 투여한 다음 신속하게 틈 사이에서 꺼냈습니다.
고양이에게 진정제를 투여한 이유는 혹시나 구조하는 과정에서 고양이가 날뛰어 혹시 모를 사고를 막고 고양이가 부상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고양이는 무사히 건물 외벽 틈 사이에서 꺼내졌고 동물보호 구조 단체의 보살핌을 받으며 지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건강 상태는 양호하며 당분간 치료를 계속 받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고양이가 어떻게 20층짜리 건물 외벽 틈 사이에 갇혔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
현재로서는 고양이가 호기심에 외벽 틈을 밟고 올라간 것이 아닌가 추측되는데요. 다음에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처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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