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층 건물 외벽 틈 사이에 몸이 꽉 끼여 무려 12시간이나 꼼짝도 하지 못한 고양이의 결말

장영훈 기자
2024.07.02 10:55:40

애니멀플래닛20층 건물 외벽 틈 사이에 낀 고양이 모습 / Blue Cross of India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20층짜리 건물 외벽 틈 사이에 몸이 끼여 혼자 힘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고양이는 외벽에 몸이 꽉 끼인 상태로 무려 12시간이나 갇혀 있어야만 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고양이는 외벽에 들어갔으며 외벽에 갇히게 된 것일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인도 동부 타밀나두주의 첸나이에 위치해 있는 20층짜기 건물 외벽에 고양이가 갇혀 꼼짝도 못하고 있는 현장이 목격됐습니다.


애니멀플래닛20층 건물 외벽 틈 사이에 끼여 꼼짝도 못하는 고양이 / Blue Cross of India


이 건물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이 처음 발견한 현장은 한마디로 말해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위험한 외벽 틈 사이에 고양이가 몸이 끼여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던 것.


이대로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주민은 서둘러 소방서와 동물보호 구조 단체에 신고했고 도움을 요청했는데요.


주민에 따르면 고양이는 무려 12시간 넘도록 20층짜리 건물 외벽 틈 사이에 끼여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20층 건물 외벽 틈 사이에 낀 고양이 구조하는 모습 / Blue Cross of India


외벽 틈 사이에 갇힌 고양이를 구조하는 방법은 단 하나. 건물 옥상에서 안전장치를 착용한 다음 고양이가 있는 곳까지 내려가야 하는 것이었죠.


실제 동물보호 구조 단체 소속 한 직원이 안전장치를 장착한 다음 고양이가 있는 곳까지 내려가 고양이에게 진정제를 투여한 다음 신속하게 틈 사이에서 꺼냈습니다.


고양이에게 진정제를 투여한 이유는 혹시나 구조하는 과정에서 고양이가 날뛰어 혹시 모를 사고를 막고 고양이가 부상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합니다.


20층 건물 외벽 틈 사이에 낀 고양이 모습 / Blue Cross of India


다행히도 고양이는 무사히 건물 외벽 틈 사이에서 꺼내졌고 동물보호 구조 단체의 보살핌을 받으며 지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건강 상태는 양호하며 당분간 치료를 계속 받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고양이가 어떻게 20층짜리 건물 외벽 틈 사이에 갇혔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


현재로서는 고양이가 호기심에 외벽 틈을 밟고 올라간 것이 아닌가 추측되는데요. 다음에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처가 필요해 보입니다.


애니멀플래닛무사히 구조해 내려온 고양이가 관계자 품에 안겨 있는 모습 / Blue Cross of In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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