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행동을 하고 있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차량 조수석에 앉은 강아지는 한쪽 앞다리를 편안하게 올려놓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강아지 모습은 마치 팔꿈치를 걸쳐놓고 앉아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하는데요. 보고 또 봐도 사람 같아 보이는 강아지 모습이 화제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매리언 카운티 SC 동물 보호소 에 따르면 며칠 전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가 도망쳤다며 찾고 있다는 연락을 받게 됩니다.
알고 봤더니 주인이 잠시 한눈 판 사이 강아지가 몰래 집밖을 뛰쳐나가 도망친 것인데요. 나중에 이 강아지가 발견돼 보호소로 보내지게 됐죠.
그런데 잠시후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보호소로 가는 차량 조수석에 올라탄 강아지가 아니 글쎄, 자기가 사람이라도 되는 줄 아는지 한쪽 앞다리를 걸치는 것 아니겠습니까.
흡사 팔꿈치를 걸치는 모습과 다름 없었습니다. 조수석에 앉은 강아지는 아주 자연스럽게 자신의 앞다리를 올려놓고 있었는데요.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자신을 찍고 있는 카메라를 뚫어져라 빤히 바라보는 강아지. 순간 강아지가 아닌, 강아지 탈을 쓴 사람이 아닌가 착가 들게 할 정도였습니다.
주인 몰래 집밖으로 뛰쳐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는 잘못 없다는 듯 당당한 표정으로 조수석에 앉아 있는 강아지의 모습 인상적이지 않나요.
강아지는 보호소 도움 덕분에 무사히 주인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분명히 집에서 도망쳐 나온 것인데 오히려 여유롭고 당당한 강아지.
보고 또 봐도 당당한 강아지의 모습이 그저 웃음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다음에는 절대 주인 몰래 집밖으로 뛰쳐나오는 일이 없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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