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엄마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새가 있다고 합니다. 엄마랑 조금이라도 더 가까워지고 싶었던 새는 잠시후 예상치 못한 돌발 행동을 보였는데요.
그건 다름 아니라 엄마의 콧구멍에 자기 머리를 쏙 집어넣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마치 엄마 콧구멍을 검사하려고 하는 듯 말입니다.
정말 예상치도 못한 돌발 행동으로 엄마는 물론 가족들 모두를 멘붕 오게 만든 이 새의 정체가 무엇인지 너무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엄마 콧구멍 속에 머리를 쏙 집어넣고 있는 새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온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엄마 콧구멍 속에 무슨 볼일이라도 있는 것 마냥 아주 자연스럽게 자신의 머리를 집어넣고 좀처럼 나올 생각이 없는 새의 뒷모습이 담겨 있었죠.
그렇다면 이 새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알고봤더니 엄마 콧구멍에 머리 집어넣은 이 새는 문조라는 새라고 합니다.
참새목 납부리새과의 조류인 문조는 참새와 비슷하게 생긴 것이 특징인데요. 주로 필리핀을 제외한 동남아시아와 인도, 아프리카 동부 등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엄마를 무척 잘 따르고 좋아한다는 문조는 아무래도 엄마랑 조금이라도 더 가까워지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아무렇지 않게 자신의 머리를 엄마의 콧구멍에 집어넣을 생각을 했다는 것이 정말 엉뚱하면서도 귀엽고 또 우스꽝스러운데요.
보면 볼수록 너무 신기하지 않습니까. 이후 문조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엄마 콧구멍에서 머리를 뺐다는 후문입니다. 엄마를 정말 많이 사랑하나봅니다. 문조도 못 말리는 존재임이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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