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가 뒤따라오자 문 두드리며 제발 좀 열아달라 도움 청하는 다람쥐의 다급한 손짓

장영훈 기자
2024.06.30 14:13:22

애니멀플래닛문 두드리며 열어달라 부탁하는 다람쥐 모습 / Mercury press


다급하게 문을 두드리는 다람쥐가 있습니다. 다람쥐는 제발 좀 문 좀 열어달라며 도움을 청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간절한 눈빛으로 문을 두드리며 문 좀 열어달라고 부탁하는 다람쥐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가 된 것.


이날 다람쥐는 다급하게 앞발로 문을 두드리고 있었는데요. 런던 노스 켄싱턴에 살고 있는 마크 가드너(Mark Gardner)는 며칠 전 정원에서 뜻밖의 광경을 보게 됩니다.


애니멀플래닛앞발로 문 두드리며 열어달라 부탁하는 다람쥐 / Mercury press


다람쥐 한마리가 문을 두드리고 있었던 것. 알고봤더니 다람쥐 뒤로는 여우 한마리가 서성거리고 있었는데요.


여우가 무서웠는지 다람쥐는 간절한 눈빛으로 창문을 두드렸습니다. 반면 정작 여우는 다람쥐에게 관심 없는 보였다고 합니다.


다람쥐에게 반응하기는 커녕 오히려 시큰둥한 모습을 보인 여우. 사진을 찍은 마크 가드너는 평소 다람쥐들이 먹이를 얻으려고 집에 찾아왔다고 전했죠.


애니멀플래닛문 두드리는 다람쥐 바라보는 여우의 모습 / Mercury press


이번에도 먹이를 얻으려고 왔다가 여우가 나타나자 도움을 요청한 것 같아 보인다고도 설명했는데요.


그렇게 다람쥐는 한참 동안 문을 두드렸다고 합니다. 물론 아무런 일이 없었지만 말이죠. 정말 대단한 다람쥐 아닙니까.


한편 마크 가드너는 집에 있는 정원이 많은 야생동물의 휴식처 역할을 하고 있는 중이라며 동물들을 사진 찍는게 삶의 낙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정원에 나타난 다람쥐와 여우의 모습 / Mercury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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