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에 정체불명의 동물 한마리가 혼자 몸부림 치는 것을 목격한 남자가 있습니다. 그냥 외면하고 지나칠 법도 하지만 남자는 일단 브레이크를 밟고 차량을 세웠는데요.
차량에서 내린 남자는 서둘러 이 동물에게 달려갔고 잠시후 남자는 고통을 호소하는 이 동물을 위해 손을 뻗어 도와주기로 합니다.
남자가 도와준 동물은 다름 아닌 비둘기였습니다. 비둘기는 무슨 영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비닐에 감겨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던 것.
그냥 외면하고 지나칠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먼저 다가가 도움의 손길을 내민 남자의 용감한 행동에 누리꾼들은 박수를 보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페르난다 브리토(Fernanda Brito)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도로에서 몸부림 치고 있는 비둘기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죠.
이날 남편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 중이던 그녀는 도로 위에서 비둘기가 몸부림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도대체 무슨 일인가 싶었던 남편은 차량을 한쪽에 세운 뒤 비둘기에게로 다가갔는데요. 때마침 비둘기 사냥에 나서려고 했던 고양이는 사람이 다가오자 도망쳤습니다.
남편은 비둘기가 비닐봉지에 감겨 고통을 호소하고 있음을 보고 비닐봉지를 벗겨주기로 합니다.
반면 비둘기는 고통을 호소하며 몸부림을 계속 쳤고 우여곡절 끝에 비둘기를 괴롭히던 비닐봉지를 가까스로 벗기는데 성공한 남편인데요.
이후 남편은 비둘기를 풀어줬고 비둘기는 기다렸다는 듯이 날개짓을 하며 현장을 유유히 떠났다고 합니다. 만약 그가 도와주지 않았더라면 비둘기는 어떻게 됐을까.
자신의 일처럼 팔을 걷고 나서서 비둘기를 도와준 남편 모습은 아내가 SNS에 올리며 세상에 알려지게 됐는데요. 정말 대단한 행동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대단한 일을 하셨네요", "비둘기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비둘기에게 생명의 은인", "진짜 복 받으실거예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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