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중 막대기 들고 자기 '찰싹' 때린 조련사에 화났는지 밟아서 결국 죽인 코끼리

장영훈 기자
2024.06.26 21:06:08

애니멀플래닛조련사 짓밟아서 죽인 코끼리 논란 / x_@DR_Ambedkarji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 훈련을 받고 있던 코끼리가 자신을 훈련하던 조련사를 밟아서 죽게 만든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인도 케랄라주 이두키 지역의 한 사파리 공원에서 현지 시간으로 지난 20일 60대 조련사가 몸무게 900kg에 달하는 코끼리에 밟혀 숨지는 일이 벌어진 것.


사건 발생하기 이전 조련사는 막대기를 손에 들고 코끼리의 다리를 때리면서 훈련을 하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코끼리가 자기 다리를 때린 조련사에게 단단히 화가 나 있었다는 것. 잠시후 코끼리는 화를 참지 못하고 조련사를 공격했는데요.


코끼리는 갑자기 조련사의 몸을 밀쳐 바닥에 넘어뜨린 다음 커다란 발로 조련사의 몸을 짓밟은 것입니다.


한발 더 나아가 코끼리는 조련사를 들어서 바닥에 내려치기까지 했는데요. 60대 조련사는 안타깝게도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도 경찰과 당국은 충격적인 조련사 사망 사건이 발생한지 하루가 지나서야 주변을 긴급 폐쇄 명령 내리는 한편 조사를 진행 중에 있는데요.


당국 관계자는 "코끼리 사파리와 관련된 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코끼리들의 안전을 위해 공원 폐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훈련 중이던 코끼리가 조련사를 밟아 죽인 일이 벌어졌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야", "평소 학대 참다가 벌어진 일", "이를 어쩌면 좋아"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이와 관련해 여러분의 의견은 어떻습니까. 동물단체는 관광객을 태우려고 코끼리들 훈련하는 과정은 매우 혹독하다면서 코끼리 타는 것을 없애야 훈련 시키는 일 등이 사라질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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