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와 원숭이 DNA를 혼합해 태어난 키메라 돼지 두 마리가 태어난지 일주일 만에 모두 죽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일긴 미러는 지난 7일(현지 시간)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새끼 돼지 배아에 필리핀 원숭이 DNA를 주입한 키메라 돼지 두 마리가 태어났다고 보도했는데요.
중국 베이징에있는 줄기 세포 및 생식 생물학(State Key Laboratory of Stem Cell and Reproductive Biology) 연구소 측은 인간에게 이식할 수 있는 장기를 동물에게 성장 시키는 대체 장기 일환으로 이와 같은 실험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이번에 태어난 키메라 돼지의 경우 심장과 간, 폐, 피부 등에 필리핀 원숭이의 유전적 특징을 지녔다고 하는데요.
돼지와 원숭이 세포를 결합해 태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탄생한 키메라 돼지 두 마리 모두 안타깝게도 태어난지 일주일도 안돼 결국 눈을 감았습니다.
연구진은 키메라 돼지 두 마리가 일주일도 안돼 죽은 것과 관련 인공수정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돼지와 원숭이 DNA를 결합해 탄생한 키메라 돼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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