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된 파양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좋은 유기견이 있습니다. 사람을 보면 미소 잃지 않고 반겨주는 이 아이에게 따뜻한 손길 내밀어 주실 천사님 어디 안 계실까요.
경남 고성군 유기 동물보호소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3번이나 파양 당한 아픔을 가지고 있는 유기견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가 됐습니다.
제대로 서있기에도 버겁고 좁은 철장 안에서 미소를 잃지 않고 사람을 반겨주는 이 아이는 모두가 입을 모아서 순딩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그만큼 순하고 착한 것. 다만 가슴 아픈 사실은 가족을 빨리 만났으나 벌써 3번이나 파양을 당했다는 점입니다.
고성군 유기 동물보호소 측은 "공개 입양제에서 만났던 가족은 건강상의 이유로 아이 케어가 힘드시다며 파양..."이라고 말했습니다.
유기 동물보호소 측은 "해외 입양을 준비할 임보처를 찾던 중 멀리서 직접 아이를 데리러온 입양자의 품에 안겨 보호소를 떠나게 되어 아이의 행복을 빌어주었지만 다시 그 품에 안겨 돌아왔습니다"라고 전했죠.
그러면서 "아직 한 살의 나이로 에너지가 넘치고 호기심이 많은 아이"라며 "배워야할 것도, 적응해나가야 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에겐 잘못이 없습니다"라며 주변의 관심을 호소했는데요.
끝으로 유기 동물보호소 측은 "제발 아이에게 반복된 상처를 주지 않고 온전히 아이를 가족으로 맞아주실 분을 기다립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유기견에게 진심 어린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실 분들은 경남 고성군 유기 동물보호소 인스타그램 계정(@goseong_adoption)으로 DM 또는 카톡으로 문의하시며 ㄴ됩니다.
입양이라고 하는 것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인 만큼 신중하게 고민해주세요.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문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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