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 최초 반려견 전용 '국립김천숲속야영장' 개장…총 300마리 동시 수용 가능

장영훈 기자
2024.06.25 14:57:37

애니멀플래닛국립김천숲속야영장 개장식 / 산림청


반려견 전용 국립김천숲속야영장 개장

데크 1면당 2마리까지 동반 입장 가능


산림청은 국립 최초 반려견 전용 산림휴양시설인 국립김천숲속야영장의 개장식을 개최하고 다음달 1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 조룡리에 위치한 국립김천숲속야영장은 안내센터, 임산물판매장, 야영데크 15면, 반려견 운동장 2면으로 조성됐는데요.


야영데크 1면 당 최대 4인, 반려견은 2마리까지 동반 가능해 동시에 30마리까지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난 2018년 개장한 국립화천숲속야영장의 경우 전체 공간 중 야영데크의 일부(4개동)만 반려견 전용으로 운영된 것과 달리 이번에 개장한 국립김천숲속야영장은 전체 공간이 반려견을 위해 조성된 점이 큰 특징입니다.


애니멀플래닛국립김천숲속야영장 개장식 / 산림청


국립김천숲속야영장은 휴양림 예악시스템 숲나들e를 통해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개장식에는 김천시 지역주민과 송언석 국회의원, 김충섭 김천시장 등 주요내빈과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국내 최초 반려견 전용 산림휴양시설 개장을 축하했습니다.


송언석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반려견을 동반한 많은 야영객들이 이곳을 방문해 국립김천숲속야영장이 김천을 대표하는 캠핑명소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반려동물 돌봄인구 증가에 발맞춰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동물친화적 산림복지 시설을 마련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숲에서 반려견과 함께 머물며 즐거운 추억을 남겨보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국립김천숲속야영장 개장식 /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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