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누구도 시킨 것이 아닌데 혼자 알아서 베개를 구해가지고 다가와 강아지에게 챙겨주는 꼬마 아이의 순수한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아이는 자신이 강아지에게 베개를 해줬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뿌듯이라도 한 듯 두 손을 모아서 해맑게 웃어 보여 심쿵하게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부모가 관리하고 운영하는 꼬마 아이 프란체스카(Francisca)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정말 감동적인 영상 하나가 공개됐죠.
화창한 어느날 가족들은 해변으로 물놀이를 하러 놀러 갔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세상 신난 표정으로 물속에서 물놀이를 즐겼는데요.
때마침 백사장 모래에는 강아지 한마리가 그늘 아래 누워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을 때의 일이었습니다.
강아지가 베개도 없이 모래에 누워서 자는 것이 안쓰러웠던 것일까. 꼬마 아이 프란체스카가 어디에선가 베개를 구해가지고 오는 것이었죠.
잠시후 꼬마 아이 프란체스카는 잠든 강아지에게 다가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조심스레 머리를 들어 올린 다음 자신이 가져운 베개를 깔아줬는데요.
정말 생각지 못한 꼬마 아이의 배려 덕분에 강아지는 편안한 자세로 백사장 모래에 누워서 잠을 청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엄마, 아빠 그 어느 누구도 시킨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모래에 누워 자는 강아지가 편안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베개를 가져와 챙겨준 꼬마 아이의 모습.
동물을 사랑하고 아끼며 배려하고 챙기는 저 순수한 모습이 정말 너무 아름답고 예쁘지 않습니까. 부디 이 마음이 오래 오래 변치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한편 반려동물과 함께 자란 아이의 경우 사회적, 정서적, 교육적 면에서 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연구 결과 확인됐다고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운 가정에서 자란 아이는 자존감이 더 높고 외로움도 덜 느끼며 사회적 지위 또한 좋은 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이유가 어찌 되었든 백사장 모래에 누워 자는 강아지에게 베개를 챙겨주는 꼬마 아이의 순수한 마음에 누리꾼들은 박수를 아낌없이 보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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