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에 몸을 동그랗게 말아서 자고 있었을 뿐인데 엉겁결에 오해 아닌 오해를 받게 된 고양이가 있습니다.
쪽쪽이를 입에 물고 있던 아이가 갑자기 울기 시작하더니 엄마에게 다가가 고양이가 자기를 때렸다며 일러바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분명 소파에서 자고 있었을 뿐인데 순식간에 아이를 때린 고양이가 되어 버린 고양이는 이 상황이 어리둥절할 뿐이었는데요.
잠시후 엄마는 우는 아이를 달래주고서는 이렇게 행동했죠. 과연 엄마는 고양이가 자기를 때렸다며 우는 아이의 말에 어떻게 행동했을지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소파 앞에 서있다가 갑자기 소파 쪽으로 쓰러지는 아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죠.
이날 입에 쪽쪽이를 물고 있던 아이는 고개를 허공으로 들었다가 중심을 잃고 그만 소파 쪽으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소파에는 고양이가 몸을 동그랗게 말아서 자고 있었죠. 잠시후 아이는 고양이가 누워 있는 자리로 쓰러졌고 고양이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화들짝 놀랐는데요.
다만 문제는 놀라는 과정에서 고양이가 앞발을 아이의 머리 위에 올려놓았다는 것입니다. 본능적으로 자신도 모르게 아이 머리에 앞발을 올린고양이.
순간 아이는 고양이가 자기를 때렸다고 오해했고 울며 식탁에 있는 엄마에게 쪼르르 달려가 일러바쳤는데요.
아이의 울음에 엄마는 상황을 정확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 때마침 집에 설치해놓은 카메라를 확인, 당시 상황의 진실을 파악합니다.
영상을 본 엄마는 고양이가 아이를 때린 것이 아니라 아이가 소파 쪽으로 넘어졌고 자고 있던 고양이가 놀란 과정에서 앞발이 아이 머리 위로 올라간 사실을 확인했죠.
자신도 모르는 사이 아이 때려서 울린 고양이가 될 뻔한 고양이는 엄마가 상황을 정확하게 확인한 덕분에 억울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후 엄마는 아이에게 당시 상황을 설명해주고 고양이가 때린 것이 아니라는 사실, 이는 오해한 것이라는 점을 알려줬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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