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보더콜리 향한 사랑이 너무 과했던 것일까. 할머니집에서 반년 동안 지내다가 돌아온 보더콜리 강아지가 있습니다.
분명히 할머니집에 지내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제법 훤칠하고 이목구비 또렷하며 날렵한 외모를 자랑했던 보더콜리.
문제는 반년 동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보더콜리는 몰라보게 살이 쪄서 예전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듬직한 곰이 되어 돌아온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보더콜리를 키우는 집사에 따르면 집에 보더콜리 강아지를 키우고 있었죠. 하루는 아버지가 녀석을 데리고 할머니집으로 가신 것.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보더콜리에게 무슨 일이 생길 거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그렇게 아버지 따라 할머니집에 간지 6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는데요.
보더콜리 강아지는 다시 집으로 돌아왔는데 그 사이 19kg이었던 몸무게가 30kg까지 확 살이 쪄서 돌아온 것이 아니겠습니까.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의 보더콜리 강아지 모습은 순간 곰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듬직한 몸집을 자랑하고 있었죠.
알고 봤더니 할머니집에서 지내는 동안 할머니가 지극 정성으로 항상 녀석에게 밥을 챙겨주는 등 밥그릇 빌 틈을 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할머니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훤칠하고 날렵했던 보더콜리는 어느 순간 살이 찌기 시작했고 듬직한 모습으로 확 바뀌게 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평소 할머니께서 녀석에게 얼마나 많이 밥을 잘 챙겨주셨으면 보더콜리 강아지가 이렇게까지 살이 찐 것일까. 그만큼 할머니가 녀석을 아낀다는 방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살이 찐 이후 보더콜리 강아지는 움직이는게 힘든지 집에 돌아와서도 하루종일 바닥에 엎드려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버지 따라 할머니집에 갔다가 몰라보게 살이 쪄서 돌아온 이 상황. 집사는 하루 빨리 녀석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 고민이 된다고 고백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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