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으로 돌아가 현지 생활 적응 끝에 대중들에게 공개가 된 판다 푸바오가 한국말에 반응을 보이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놀라움을 자아내게 합니다.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중국판 트위터'라고 불리는 웨이보상에는 판다 푸바오가 한국말에 반응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온 것.
판다 푸바오가 지내고 있는 쓰촨성 워충선수핑기지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에 따르면 한국인 관람객이 판다 푸바오를 보고 반갑게 인사를 건넸는데요.
한국인 관람객은 "푸바오 안녕?", "어떡해 푸바오 나왔어"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판다 푸바오가 누군가를 찾는 듯 주변을 두리번 거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익숙한 한국말을 듣고 누군가 찾으려는 듯 관람객 한명 한명 쳐다보고 두리번 거린 판다 푸바오.
이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푸바오가 한국말을 기억하는가 봐요", "강바오와 송바오 찾는 건가", "할아버지가 생각났을 것 같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판다 푸바오 이외에 일본에서 태어나 중국으로 돌아간 판다 상상 역시 일본어를 듣고 두리번 거리는 듯한 반응을 보여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습니다.
한국말을 듣고 누군가를 찾는 듯 주변을 두리번 거린 판다 푸바오. 정말 판다 푸바오가 한국을 읹지 않고 그리워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한편 판다 푸바오는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지난 2020년 7월 20일에 태어났습니다. 멸종위기종 보전 협약에 따라 지난 4월 중국으로 돌아갔죠.
이후 판다 푸바오는 격리 기간을 거치고 지난 12일 일반 대중들에게 공개가 됐습니다. 현지 생활에 잘 적응한 판다 푸바오가 건강히 잘 지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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