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고양이 같이 키우는 집이라면 1분 1초도 방심해서는 절대 안되는 진짜 이유

장영훈 기자
2024.06.22 02:26:14

애니멀플래닛아기에게 단 1분 1초도 눈 떼면 안되는 이유 / imgur


집에서 아기와 고양이를 같이 키우는 집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단 1분 1초도 방심을 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하루는 잠깐 집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눈앞에 정말 말도 안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진 것인데요.


아니 글쎄, 잠깐 방심한 사이 아기가 고양이처럼 바닥에 떨어져 있는 사료를 주워먹으려고 엎드려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순간 너무 놀란 집사는 서둘러 아기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역시 눈을 떼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애니멀플래닛고양이 행동 똑같이 따라하는 아기의 모습 / imgur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는 아기와 고양이를 함께 키운 집에서 흔히 일어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온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기가 고양이 옆에 떡하니 붙어서는 바닥에 떨어진 사료를 주워먹는 고양이의 행동을 똑같이 따라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죠.


한집에서 고양이랑 지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아기 입장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고양이가 하는 행동을 그대로 보고 따라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뒤늦게 이 못브을 본 엄마 집사가 서둘러 달려와 아기를 일으켜 세워 사료를 먹는 것까지는 막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바닥에 떨어진 사료에 혀 내밀고 있는 아기 모습 / imgur


아무리 과거와 달리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고 하지만 반려동물과 아기를 같이 키우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있는 것이 사실.


부정적인 이유는 다양합니다. '더럽다', '아기에게 안 좋다', '호흡기에 털이 들어간다', '냄새가 난다', '위생적이지 않다' 등등의 이유로 주변에서 우려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정말 아기와 고양이를 함께 키우면 안 되는 걸까요. 이와 관련해 반박하는 의견들 또한 많습니다.


아기와 함께 고양이를 키우는 것은 아기에게 인지능력과 공간 지각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것.


애니멀플래닛고양이의 행동 똑같이 따라하는 중인 아기 / imgur


또 다른 사람과의 유대관계와 책임감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반려동물은 아기에게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인데요.


다만 조심하고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반려동물이 아기에게 위협을 가하지 않도록 교육 시키는 것과 사진 속과 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바로 잡아줄 필요가 있다는 점입니다.


아기의 경우 호기심이 많아질 시기이기 때문에 고양이와 같이 키우면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나기 때문이죠.


물론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는 사실. 그렇게 아기와 고양이를 키우는 엄마 집사는 조용히 넘어갈 날이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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