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누구에게나 다 처음이 있기 마련입니다. 여기 집사와 함께 산책하러 나온 아기 리트리버 강아지가 있습니다.
한참 산책을 즐기고 있던 도중 벽에 비친 자신의 그림자를 처음 본 아기 리트리버. 과연 녀석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태어나서 난생 처음 자신의 그림자를 보고 어리둥절해 하는 아기 리트리버 강아지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온 것.
이날 집사와 함께 산책하러 나왔던 아기 리트리버는 한참 길을 걸어가던 도중 맞은 편 벽에 생긴 자신의 그림자를 보고 멈칫했습니다.
그렇게 한참 자신의 그림자를 보더니 "왈! 왈!"하고 짖기 시작하는 아기 리트리버. 아무래도 그림자가 자신처럼 똑같이 움직인다는 사실에 놀라 당황한 것 같아 보였죠.
무엇보다 귀여운 것은 그 이후 행동이었습니다. 아기 리트리버 강아지는 정작 그림자와 친해지고 싶었는지 가까이 다가가는 듯 보였지만 뒷걸음질하기 반복한 것.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신의 그림자를 본 녀석은 그림자가 무엇인지 잘 모르기에 그저 빤히 바라볼 뿐이었는데요.
맞은편 벽에 비친 그림자가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알 리가 없는 아기 리트리버는 그렇게 계속해서 짖다가 앞으로 갔다 뒷걸음질하는 행동을 반복했습니다.
혹시 이거 그림자가 다른 강아지인 줄 알고 플러팅이나 밀당을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보면 볼수록 너무 귀여운 아기 리트리버 강아지.
아기 리트리버는 언제쯤 그림자라는 존재를 알게 될까요. 당분간 산책 나갈 때마다 이러한 광경이 반복될 것 같아 혀를 내두르는 집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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