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떨어져 지낸 탓에 자기 못 알아보는 아들에게 다가가려 애쓰는 어미 고양이

장영훈 기자
2024.06.20 15:25:47

애니멀플래닛아들에게 다가가는 어미와 경계하는 아들 고양이 / 可爱萌宠在这里


어미와 헤어진 후 오랫동안 떨어져 지낸 아들 고양이가 있습니다. 과연 아들 고양이는 어미 고양이와 재회했을 때 얼굴을 단번에 알아볼까요.


모자가 다시 만났을 때 아들 고양이는 더 이상 어미 고양이를 알아보지 못했고 어미 고양이가 가까이 다가가려 하자 오히려 앞발을 사용해 위협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는 SNS를 통해 오랫동안 떨어져 지낸 어미와 아들 고양이가 재회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찍어 올렸죠.


이날 집사는 어미 고양이가 오랫동안 떨어져서 지내야만 했던 아들 고양이와 재회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줬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아들에게 조심스레 다가가 냄새 맡은 어미 고양이 / 可爱萌宠在这里


비록 떨어져 지낸 시간이 오래 되었지만 어미 고양이는 여전히 자신의 새끼 냄새를 잊지 않고 기억한 모습이었는데요.


잠시후 어미 고양이는 아들 고양이에게 다가가 냄새를 마틍려고 하는 순간 성묘가 된 아들 고양이는 조금 무서웠는지 어느 순간 이빨을 드러내기도 하고 뒤로 물러서는 등 거리를 뒀다고 합니다.


집사는 아들 고양이에게 "네 엄마야. 이제 알아보지 못하는 거야?"라고 말했지만 아들 고양이는 여전히 기억을 찾지 못한 모습이었는데요.


혹시나 싶어 어미 고양이는 적극적으로 아들에게 다가가려고 했지만 오히려 아들은 잔뜩 겁을 먹고서는 앞발을 날리는 등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죠.


아들에게 다가가는 어미와 경계하는 아들 고양이 / 可爱萌宠在这里


오랫동안 떨어져 지냈다 다시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어미는 새끼를 기억하지만 정작 새끼는 어미를 알아보지 못하는 이 현실에 집사는 눈물을 훔쳤다고 고백했습니다.


자기를 알아보지 못하는 아들 고양이의 모습에 어미 고양이 억장은 얼마나 무너져 내렸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들이 놀라지 않게 천천히 기다리며 다가가려고 하는 어미 고양이.


역시 어미 고양이는 언제나 자기 자신보다 새끼, 아들이 더 먼저였습니다. 어쩌다가 두 모자가 떨어져 지냈는지는 알려지지 않아 모릅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오랫동안 떨어져 있어도 어미 고양이는 자식을, 새끼를 절대 잊지 않았다는 건 그만큼 모성애가 얼마나 대단하고 위대한 것인지 새삼 다시금 느끼게 하는 사연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애니멀플래닛오래 떨어져 있었던 탓에 어미 못 알아보는 아들 고양이 / 可爱萌宠在这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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