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집에 집사의 남자친구가 놀러왔을 때의 일입니다. 시간이 늦었는데도 이상하게 집에 돌아갈 생각이 없는 남자친구.
알고봤더니 집에 안 돌아가고 하룻밤 자고 돌아가기로 집사랑 이야기했었던 것인데요. 생각지 못한 상황에 사모예드 강아지가 지어 보인 표정이 화제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중국 쓰촨성에 사는 집사는 자신이 키우는 사모예드 강아지 베타가 남자친구를 바라보는 표정을 찍은 사진을 공개한 것.
이날 집사의 집에 남자친구가 놀러왔죠. 어떻게 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고 밤이 찾아왔는데요.
문제는 집사의 남자친구가 집에 돌아가지 않고 침대에 누워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집에 돌아갈 줄 알았던 남자친구가 버젓히 집에 있자 당황해 한 건 사모예드 강아지였죠.
아무리 생각하고 또 생각해봐도 엄마 침대에 남자친구가 누워있는 상황에 사모예드 강아지는 문앞에서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어 보이는 것 아니겠습니까.
집사의 남자친구가 집에 돌아가지 않는 것도 이상한데 집사의 침대까지 올라가 누워 있는 상황이 녀석에게는 납득이 되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이와 같은 반응은 비단 사모예드 강아지만 그랬던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집사의 집에는 고양이도 함께 키우고 있었는데요.
시모예드 강아지와 한집에 같이 사는 고양이 역시 집에 돌아가지 않는 집사의 남자친구를 이상하다는 듯한 눈빛으로 바라봤다고 합니다.
남자친구가 집에 돌아가지 않고 하룻밤 자고 가는 이 상황 속에서 서로 똑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사모예드 강아지와 고양이.
그도 그럴 것이 자신의 영역이나 마찬가지인 공간에 다른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어리둥절했던 모양입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못 말리는 조합", "너네 정말 표정 보통 아니다", "보는 순간 강아지 심정 이해가 될 듯", "정말 절묘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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