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수업 있어 나갔더니 냉장고 밟고 올라가 카메라 앞에 선 고양이가 보인 뜻밖의 행동

장영훈 기자
2024.06.18 10:03:20

애니멀플래닛냉장고 밟고 카메라 앞에 선 고양이 / tiktok_@alyssawalter.s


학교 수업이 있어서 이른 아침부터 집밖을 나선 집사가 있습니다. 집사는 집에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는데요. 다만 문제는 고양이가 집사와 떨어져 있는 것을 꺼려했다는 것.


그렇게 학교에 도착해 수업을 한참 듣고 있던 와중에 엄마로부터 뜻밖의 영상이 하나가 날라왔습니다.


영상 속에는 고양이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정말 생각지도 못한 고양이의 모습을 본 집사는 순간 울컥하며 서둘러 집에 들어가고 싶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어 모으게 합니다.


애니멀플래닛카메라 앞에 서서 두 앞발 흔들어 보이는 고양이 / tiktok_@alyssawalter.s


사연은 이렇습니다. 알리사(Alyssa)라는 이름을 가진 집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틱톡 계정을 통해 고양이 위니(Winnie)가 보인 뜻밖의 행동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죠.


이날 학교 수업 때문에 일찍이 집을 나선 알리사는 한참 수업에 집중하고 있었을 때였는데요. 그 사이 고양이 위니는 뜻밖의 행동을 벌이게 됩니다.


아니 글세, 고양이 위니가 부엌 선반에 설치해 놓은 카메라 용도를 알기라도 하는 듯 갑자기 냉장고를 밟고 올라가 카메라 앞에 선 것이 아니겠습니까.


카메라 앞에 선 고양이 위니는 허공을 향해 두 앞발을 흔들어 보였습니다. 고양이 위니의 모습은 마치 "집사야, 어서 빨리 집에 돌아와라. 보고 싶다"라고 말하는 듯 보였죠.


냉장고 밟고 올라가 선반에 설치된 카메라 앞에 선 고양이 / tiktok_@alyssawalter.s


실제 카메라 화면을 살펴보니 고양이 위니가 카메라를 뚫어져라 빤히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혀 있었습니다.


고양이 위니의 생각지 못한 행동에 집에 있던 엄마가 영상으로 찍어 딸이자 집사 알리사에게 보낸 것이었는데요.


엄마가 찍어서 보낸 영상을 본 그녀는 순간 가슴이 너무 아팠다고 합니다. 자신이 집을 비운 사이 고양이 위니가 자신을 이렇게까지 그리워할 줄은 꿈에도 몰랐던 것.


애니멀플래닛냉장고 밟고 카메라 앞에 선 고양이의 실제 모습 / tiktok_@alyssawalter.s


다만 문제는 집에 당장 못 돌아가고 며칠 뒤에나 들어갈 수 있어서 그 동안 영상 통화로 고양이 위니랑 자주 통화했다는 집사 알리사.


이처럼 고양이도 알고보면 강아지 못지 않게 집사를 정말 많이 사랑하고 그리워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어느 누가 고양이는 자기 밖에 모른다고 했나요. 고양이도 표현을 잘하지 않을 뿐이지 집사를 세상 그 누구보다 많이 사랑하고 아낀답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이 표정 진짜 절실하네", "얼마나 보고 싶으면 저럴까", "고양이 행동에 눈물 흘릴 뻔", "정말 감동이네요", "고양이도 집사 사랑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카메라에 실제로 찍힌 고양이가 앞발 흔들어 보이는 모습 / tiktok_@alyssawal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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