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옆으로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이빨로 꽉 닫혀있는 문 '덜컥' 열어버린 사자

장영훈 기자
2024.06.18 01:54:17

애니멀플래닛날카로운 이빨로 닫혀있는 차량 문 연 사자 / Joshua Sutherland


가족들과 함께 사파리 투어에 나섰을 때의 일입니다. 차량 옆으로 사자 한마리가 성큼성큼 다가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처음에는 그저 호기심에 사자가 다가온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잠시후 정말 생각지 못한 일이 벌어졌고 순간 차량 안은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죠.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위치한 사파리 투어에 나선 한 가족이 있었습니다.


이날 가족들은 차량을 잠시 멈춰서더니 차량 유리문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자 무리를 지켜보고 있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자리에서 일어나 차량으로 향해 성큼성큼 다가가는 사자 / Joshua Sutherland


그때 사자 무리들 중에서 한마리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가족들이 탄 차량으로 성큼성큼 걸어서 다가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차량에 탄 상태이기 때문에 가족들은 별일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차량 옆으로 다가온 사자는 이빨을 드러내더니 무언가 열심히 하기 시작했죠.


처음에는 그저 사자가 호기심에 차량에 이빨 자국을 내는 줄 알았는데요. 잠시뒤 갑자기 닫혀있던 차량 문이 '덜컥' 소리와 함께 열리는 것이었습니다.


알고봤더니 사자가 날카로운 이빨로 차량 손잡이를 건드렸고 엉겁결에 차량 문이 열리고 만 것.


날카로운 이빨로 닫혀있는 차량 문 연 사자 / Joshua Sutherland


아무런 보호장치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날벼락을 맞은 가족들은 두려움에 소리를 질렀습니다. 정말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다행히도 서둘러 차량 문을 다시 닫은 덕분에 이들 가족들은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차량 문이 '덜컥' 열리는 순간 얼마나 많이 놀라고 또 놀랐을까. 자칫 잘못하면 정말 큰 일날 뻔한 이 상황. 보기만 해도 정말 아찔합니다.


어디를 가든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는 사실. 절대 잊지 말고 명심해야 함을 보여주는 현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애니멀플래닛날카로운 이빨로 닫혀있는 차량 문 실제로 연 사자 / Joshua Suther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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