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플래닛TV] 6년간 변치 않은 사랑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긴 사자 부부가 있는데요. 이들 잉꼬 사자 부부가 너무 나이가 들어 각종 질환에 시달리고 있었죠.
그러다보니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진 탓에 어쩔 수 없이 안락사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서로 다른 동물원에서 태어난 수컷과 암컷 사자는 시애틀 우드랜드 파크 동물원에서 처음 만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LA동물원으로 옮겨져 부부의 연을 맺게 됐죠.
두 사자는 서로를 향한 애틋한 사랑 표현을 서슴지 않았는데요. 함께 껴안거나 코를 비비는 등 한시도 떨어지지 않아 동물원 내에서는 소문난 '잉꼬' 부부입니다.
끈끈한 애정 덕분이었을까요. 보통의 야생 사자라면 10살 전후로, 동물원 사육되는 사자는 평균 17살 사이에 사망하는 것에 비해 이들 두 사자는 21년을 장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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